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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김은중호가 호주 원정 평가전에서 1승 1무 성적표를 받았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남자 U21 축구대표팀이 6일(한국시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고스포드의 폴리텍 스티디움에서 치른 호주와 친선전 2차전을 2-2로 비겼다.
김은중호의 첫 실전 평가전이다. 지난 5월 대한축구협회가 ‘아시안게임과 올림픽대표팀 이원화’ 일환으로 당시 이민성 아시안게임 감독과 별도로 김은중 감독을 올림픽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김은중호는 6, 8월 두 차례 국내 소집훈련을 가졌고 10월 소집을 통해 해외 원정 평가전을 다녀왔다.
호주 U21 대표팀과 두 차례 맞붙어 1승 1무 결과를 냈다. 지난 3일 호주와 첫 경기에서는 전반 2분 하정우 선제골, 전반 39분 윤도영 페널티킥 득점에 힘입어 2-1 승리를 기록했다. 같은 장소에서 비공개로 열린 두 번째 경기에서는 빠르게 2골 선취했지만, 끝내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무승부를 거뒀다.
동명이인 두 선수가 나란히 골 맛을 봤다. 성예건이 선취점을 뽑았다. 전반 12분 호주 빌드업을 차단한 뒤 역습을 전개했다. 무너진 수비 앞 공간에서 전민규가 뒤로 내준 패스를 성예건이 그대로 왼발 중거리슛으로 연결했다. 성예건의 슛은 낮은 궤도로 날아가 골문 왼쪽 구석에 정확히 꽂혔다.
오른쪽 측면 배치된 김예건이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전반 36분 동료의 전진 패스를 하프라인에서 절묘한 원터치로 돌려놔 상대 압박을 풀었다. 측면 공간을 주파한 김예건은 박스 안으로 진입 후 앞으로 붙은 수비수 한 명은 가벼운 방향 전환으로 벗겨냈다. 이후 빠른 타이밍의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두 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김은중호는 전반 종료 직전 호주 역습에 한 차례 당하며 한 점 실점했다. 이후 후반전 추가 득점에 실패한 채 후반 28분 통한의 동점 실점을 헌납하며 무승부에 그쳤다.
김은중호는 오는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림픽 예선을 겸하는 202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이 그 첫 관문이다. 본 대회 결승전 진출을 한 두 국가에게만 아시아 지역 대표 자격으로 ‘올림픽 본선 진출권’이 주어질 예정이다. 전임자 황선홍 감독은 2024년 대회 당시 8강 승부차기 접전 끝 인도네시아에 발목 잡히면서 2026 파리 올림픽 출전 실패한 바 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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