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한 이한범, ‘김민재 없을 때는 내가 수비 리더’ 증명하러 나선다! [우즈벡전 라인업]

이한범. 서형권 기자
이한범.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대한민국 수비의 중심으로 올라선 이한범이 김민재 없을 때 리더 역할까지 도전한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6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A매치 친선전을 펼친다. 한국은 앞서 에콰도르(3-0 승), 우루과이(1-4 패), 베네수엘라(0-0 무)를 차례로 상대해 1승 1무 1패에 그쳤다.

우즈베키스탄전을 1시간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전방은 손흥민과 오세훈이 맡는다. 미드필더로 황희찬, 박진섭, 이재성, 이강인이 배치된다. 수비수로 조현택, 김태현, 이한범, 김태현이 출격하고 골키퍼는 조현우다.

김승규, 구성윤, 이태석, 최준, 설영우, 김건희, 조위제, 황인범, 송민규, 김봉수, 김민수, 정승원, 박태준, 이동경, 오현규가 벤치 대기한다. 송범근, 김민재는 명단 제외다.

조현택(오른쪽). 서형권 기자
조현택(오른쪽). 서형권 기자

김민재는 햄스트링 상태가 썩 좋지 않은 가운데 앞선 3경기 선발 출장했다. 특히 직전 베네수엘라전은 다른 선수들보다 더 폭발적인 움직임을 많이 보였다. 몸을 던지며 수비하고, 공격 가담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적극적으로 먼 거리를 치고 올라갔다. 이후 몸 상태 관리를 위해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둔 훈련을 낮은 강도로 소화했다. 결장은 예고돼 있었다.

모레노 감독이 택한 센터백 조합은 26세 김태현과 24세 이한범인데, 둘 중 대표팀 경력과 입지를 볼 때 더 중심 역할을 해줄 선수는 이한범이다. 이한범은 FC서울에서 두각을 나타낸 뒤 유럽 무대에 도전, 덴마크 미트윌란에서 3시즌에 걸쳐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그리고 지난 여름 벨기에의 클뤼프브뤼허로 이적해 한층 큰 물에서 더 뛰어난 공격수들과 경합하고 있다. 국가대표팀에 꾸준히 선발되던 이한범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발휘하면서 호평받기도 했다.

김태현(월드컵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태현(월드컵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한범을 중심으로 구성한 수비진의 좌우에는 레프트백 조현택, 라이트백 김태현이 배치된다. 둘 다 K리그에서 뛰어난 체력과 공수 영향력을 인정받아 온 선수들이다. 폭발력과 집중력을 더해야 하는 상황에서 에너지 넘치는 두 선수의 기용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유럽파 이태석, 설영우에게 도전하는 경쟁 구도이기도 하다.

사진= 풋볼리스트,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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