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붐 넘은' 손흥민, 환상 프리킥 선제골! 모레노호 전반 1-0 리드, 한층 활발해진 공격 전개 [우즈벡전 전반 리뷰]

손흥민(가운데). 서형권 기자
손흥민(가운데).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용인] 김진혁 기자= 모레노호가 손흥민의 프리킥 득점으로 리드 속 전반을 마무리했다. 지난 경기들에 비해 한층 활발해진 공격 전개가 눈에 띈다.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6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를 치러 우즈베키스탄에 1-0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4-4-2 전형을 가동했다. 손흥민과 오세훈이 최전방을 맡았고 황희찬, 이재성, 박진섭, 이강인이 미드필드를 구축했다. 조현택, 김태현, 이한범, 김태현이 수비벽을 쌓았고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 김승규, 구성윤, 이태석, 최준, 설영우, 김건희, 조위제, 황인범, 송민규, 김봉수, 김민수, 정승원, 박태준, 이동경, 오현규가 벤치 대기한다. 송범근, 김민재는 명단 제외다.

우즈베키스탄은 4-1-4-1 전형으로 맞섰다. 엘도르 쇼무로도프가 원톱에 섰고 아보스벡 파이쥴라예프, 아크밀 모즈고보이, 아지즈 가니예프, 도스톤베크 캄다모프가 2선을 구축했다. 오딜존 함로베코프가 3선을 조합했고 셰르조드 나스룰라예프, 자혼기르 우로조프, 압두코디르 후사노프, 베흐루즈 카리모프가 포백을 맡았다. 압두보히드 네마토프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한국이 초반 기회를 득점으로 살렸다. 전반 4분 황희찬이 중앙으로 찔러준 패스를 손흥민이 받아 전진했고 오른발 슛이 상대 손 맞으면서 프리킥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수비벽 오른쪽 하단을 노렸고 그대로 상대 골키퍼 겨드랑이 사이를 뚫고 들어갔다. 이로써 손흥민은 59호골로 한국 A매치 역대 최다골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한국이 골문 앞에서 수비 집중력을 발휘했다. 전반 14분 모즈고보이가 왼쪽 측면 뒷공간을 허물었다. 그대로 몰고 간 모즈고보이는 조현우와 일대일 상황에서 슛했지만, 막혔고 이후 세컨볼이 골라인 쪽으로 흘렀지만, 뒤따라 붙은 조현택이 클리어링하며 저지했다. 전반 15분 빌드업 실수로 당한 속공도 파이줄라예프 슛을 조현우가 선방했다.

한국이 전방에서 활력을 더했다. 전반 16분 황희찬이 역습을 이끌었다. 중앙으로 치고들어와 손흥민에게 연결했고 손흥민이 자연스레 반대편 이강인에게 전달했다. 하지만 이강인이 측면 수비에 둘러싸이며 크로스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전반 27분 이강인, 손흥민을 거쳐 역습이 전개됐다. 전환 패스를 받은 조현택의 크로스가 동료들에게 마무리되지 않았다.

전반 30분 이재성이 중앙으로 찔러준 패스를 손흥민이 받아 왼족 뒷공간으로 움직이는 황희찬에게 연결했다. 슛까지 마무리되진 않았고 이어진 전개 때 오세훈이 내준 패스를 조현택이 좁은 각도에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조현우가 한 점 막았다. 전반 34분 모즈고보이가 페널티 박스 왼쪽 모서리에서 크로스를 올릴 듯 몸 각도를 열더니 돌연 박스 안으로 패스를 찔렀다. 달려든 캄다모프가 좁은 각도에서 슛했는데 조현우가 각도를 잘 좁혀 다리로 막았다.

전반 45분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왼쪽 모서리에서 파울 유도했다. 두 번째로 찬 프리킥 슛은 수비벽을 넘긴 뒤 뚝 떨어졌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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