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조 명단 제외' 박건하 감독"훈련 복귀 얼마 안 돼, 머리 쪽이라 오늘은 빠르다고 판단"[케터뷰]

박건하 수원FC 감독. 김진혁 기자
박건하 수원FC 감독. 김진혁 기자

[풋볼리스트=수원] 김진혁 기자= 박건하 수원FC 감독이 뇌진탕 부상을 입은 프리조 상태에 대해 전했다.

9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28라운드 수원FC와 화성FC가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FC는 13승 9무 3패(승점 48)로 2위, 화성은 12승 8무 6패(승점 44)로 5위다.

수원FC가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자 한다. 지난 5월 말 성남FC와 14라운드 무승부 이후 13경기 연속 무패(7승 6무)를 달렸다. 피 튀기는 승격권 경쟁 중 수원FC는 1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다득점으로 2위다. 차기 시즌 K리그1 팀 수 증가로 올해 한정 K리그2 2위까지 다이렉트 승격 가능하다. 다만 5위 화성과 4점 차로 안심할 수 없는 입지다. A매치 휴식기 직전 전남드래곤즈 원정 3-0 대파한 수원FC는 상승세를 유지해 선두 수원삼성(승점 53) 추격까지 바라고 있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박 감독은 "화성은 수비 조직이 단단하고 특히 역습이 좋은 팀이다. 선수들한테 지난 1차전에서 힘들었던 부분에 대해 인지시켰다"라며 "화성은 양 측면이 다 빠르고 좋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선수들하고 준비를 했고 이야기도 했다. 잘 에어하느냐가 중요하다"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후반기로 가다보니 피로 회복과 컨디션 조절을 했다. 화성전이 중요하니 공수 부분에서 전체적으로 준비했다"라며 A매치 휴식기를 돌아봤다.

반가운 영입(?) 소식도 있다. 수원FC 풀백 박철우가 1년 반의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했다. 지난 2025년 김천상무 입대한 박철우는 2시즌 동안 K리그1 41경기 2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벤치 포함됐다. 올해 지휘봉을 잡은 박 감독과는 첫 만남이다.

"축하한다고 이야기했다. 아무래도 처음 만난 거고 늦게 합류했다. 팀에 대한 애정이 굉장히 크더라. 그런 부분이 좋았다. 중요한 건 선수들과 빨리 융화가 잘 돼야 하지만, 전술적 부분을 이해하는 것도 필요하다. 그런 미팅을 조금 했다. 굉장히 성실하고 겸손하고 좋은 선수라 팀에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프리조(수원FC). 서형권 기자
프리조(수원FC). 서형권 기자

프리조가 휴식기 이후에도 명단 제외됐다. 지난 용인FC와 25라운드 중 뇌진탕 부상을 입은 바 있다. 박 감독은 "훈련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컨디션도 그렇고 괜찮긴 한데 아무래도 머리 쪽이다 보니 병원에서도 주치의와 의무팀과 상의를 했을 때 오늘 경기는 너무 빠른 것 같아서 조금 더 적응하는 부분이 필요하면 곧 경기에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수원FC는 13경기 무패 중이다. 매 라운드마다 역대 최다 연속 무패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관련해 박 감독은 "부담보다는 선수들에게 자신감도 주고 분위기도 좋게 갈 수 있다. 부담보단 긍정적으로 팀에 작용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흐름을 가져가는 데 중요한 작용을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봤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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