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치고 승격' 2위 수원FC, 14경기 무패 질주! 돌아온 박철우 결승 도움, 화성 1-0 제압 [케리뷰]

[풋볼리스트=수원] 김진혁 기자= 수원FC가 14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다.

9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28라운드를 치른 수원FC가 화성FC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수원FC는 승점 51점으로 2위, 화성은 승점 44점으로 5위 유지했다. 이날 공식 관중수는 3,558명이었다.

수원FC가 4-2-3-1 전형을 가동했다. 김경민이 최전방에 섰고 김도윤, 최기윤, 이시영이 뒤를 받쳤다. 한찬희, 이재원이 중심을 잡았고 서재민, 델란, 김지훈, 장영우가 수비벽을 쌓았다. 양한빈이 골문을 지켰다.

화성은 3-4-3 전형으로 맞섰다. 김병오, 일류첸코, 플라나가 공격진울 구성했고 최예훈과 김대환이 좌우 윙백에 섰다. 이종성과 전성진이 미드필드를 조합했고 장민준, 이래준, 보이노비치가 스리백을 맡았다. 김승건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초반 팽팽한 탐색전이 벌어졌다. 수원FC는 전반 6분 하프스페이스로 움직인 서재민이 슛했는데 굴절돼 빗나갔다. 화성은 전반 11분 상대 패스 미스를 가로챈 일류첸코가 박스 안으로 패스를 찔러줬는데 플라나가 사이로 빠져나가다 밀려 넘어졌지만, 주심은 일어나라고 지시했다. 다시 수원FC가 전반 12분 최기윤의 왼발 슛으로 골문을 위협했다.

수원FC가 선제골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전반 16분 수원FC가 변칙 코너킥을 활용했다. 땅볼 패스를 받은 서재민이 왼발 인스윙 크로스를 올렸고 수비진에서 달려든 델란이 머리에 맞혔다. 골문 반대편으로 넘긴 패스를 김경민이 오른발로 차 넣었다. 하지만 서재민의 크로스 장면에서 델란 위치가 오프사이드 선언됐다.

전반 27분 동료 머리에 연달아 맞고 박스 앞으로 흐른 공을 플라나가 왼발 발리슛했는데 오프사이드 선언과 함께 높이 떴다. 전반 35분 최예훈이 왼쪽 측면으로 달려들어 공을 뺏었다. 패스를 연결받은 뒤 박스 안으로 밀어줬는데 김병우 발에 닿기 전 김지훈이 차단했다.

수원FC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썼다. 최기윤, 김도윤을 빼고 정승배, 박철우를 투입했다. 화성은 후반 8분 일류첸코, 김병오를 대신해 페트로프와 제갈재민을 넣었다. 이후 수원FC는 후반 15분 부상이 있는 김지훈을 대신해 이지솔을 넣었고 최전방도 김경민에서 하정우로 바꿨다.

하정우가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였다. 후반 22분 델란이 뿌려준 롱패스를 향해 하정우가 뒷공간 침투했다. 수비 두 명을 차례로 제압했지만, 골키퍼에게 먼저 공을 뺏겼다. 화성은 후반 26분 최예훈과 장민준을 대신해 임찬열, 박경민을 넣었다.

정승배(수원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정승배(수원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FC가 매끄러운 속공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후반 26분 이시영이 차단한 공을 하정우에게 연결했다. 하정우가 수비 둘을 앞에 둔 상태로 질주했고 오른쪽 뒷공간으로 뛰는 박철우에게 지체 없이 내줬다. 박철우가 문전으로 찍어 올린 크로스를 정승배가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했다.

수원FC가 공세를 이었다. 후반 34분 정승배가 왼쪽 측면으로 빠져나간 뒤 크로스를 올렸는데 화성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면서 하정우 슛까지 연결됐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화성은 후반 35분 이종성을 빼고 함선우를 투입했다.

박철우(수원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박철우(수원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후반 39분 정승배의 굴절된 슛이 하정우에게 연결됐다. 하정우 왼발 슛이 차단된 뒤 혼전이 펼쳐졌고 박철우가 터닝슛으로 한 차례 더 골문을 노렸지만, 김승건 품에 안겼다. 후반 44분 골키퍼 롱킥에 이은 헤더가 양한빈 골키퍼 키를 넘겼는데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이후 수원FC는 장영우를 빼고 김정환을 넣었다.

화성은 후반 44분 플라나가 밀어준 패스를 패트로프가 받아 일대일 상황을 맞았는데 끝까지 붙은 델란과 앞에서 다리를 뻗은 양한빈에게 막혀 무산됐다. 페트로프가 넘어지면서 페널티킥 여부를 듣기도 했으나, 정상 플레이 선언됐다.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다. 수원FC는 물러서기보다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면서 추가시간을 보냈고 종료휘슬이 불리면서 14경기 무패를 완성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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