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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파주] 김희준 기자= 파주프런티어가 극적인 동점골로 강팀에 또 한 번 고춧가루를 뿌렸다.
10일 오후 2시 파주스타디움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28라운드를 치른 파주가 부산아이파크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파주는 승점 30 고지를 밟아 리그 12위를 지켰고, 부산은 승점 42로 6위에 머물렀다.
홈팀 파주는 4-2-3-1 전형으로 나섰다. 보르하 바스톤이 최전방을 책임졌고 유재준, 이제호, 바우텔손이 그 뒤를 받쳤다. 최범경과 김현태가 중원에 위치했고 이택근, 심민용, 김민호, 노승익이 수비벽을 쌓았으며 류원우가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부산은 3-4-3 전형으로 맞섰다. 손휘, 가브리엘, 김세훈이 스리톱으로 출격했고 사비에르와 손준석이 중원에, 전성진과 안현범이 윙백에 위치했다. 김희승, 아하도프, 권준성이 수비라인을 구축했고 구상민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부산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6분 손휘가 왼쪽에서 감아올린 프리킥을 페널티박스에서 권준성이 머리로 돌려놨고 이 공을 류원우가 안전하게 잡아냈다. 전반 10분 가브리엘이 오른쪽 하프스페이스에서 과감하게 시도한 중거리슛도 류원우가 잘 잡아냈다.
류원우가 좋은 선방을 연이어 선보였다. 전반 20분 코너킥 이후 상황에서 안현범이 컷백처럼 보낸 패스를 전성진이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슈팅했고, 이 공을 류원우가 골라인 위에서 밖으로 건져냈다. 왼쪽 골문 근처에 있던 손휘가 재차 슈팅했는데, 이 공도 류원우가 오른발로 쳐내며 파주가 위기를 넘겼다.
부산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29분 높은 위치에서 부산이 공을 끊어냈고 가브리엘이 내준 패스를 손휘가 왼쪽 페널티박스에서 슈팅한 건 골문을 벗어났다.
양 팀이 공격을 주고받았다. 전반 32분 유재준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제호가 문전에서 머리로 돌려놨는데, 세기가 약해 구상민이 편안하게 잡아냈다. 전반 34분 부산이 속공으로 파주 배후를 공략했고, 안현범이 오른쪽 페널티박스에서 때린 강슛은 류원우가 바깥으로 쳐냈다.
부산이 득점을 위해 움직였다. 전반 39분 파주 수비에도 굴하지 않고 부산이 계속 전진했고, 가브리엘이 우당탕탕 전진한 뒤 안현범이 슈팅한 건 가브리엘을 맞고 밖으로 나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양 팀 모두 교체를 진행했다. 파주는 김현태를 빼고 홍정운을 넣었다. 부산아이파크는 손휘를 불러들이고 백가온을 투입했다.
파주가 좋은 기회를 잡았다. 후반 3분 김세훈의 패스미스를 놓치지 않은 보르하 바스톤이 페널티박스까지 전진했고, 오른쪽에서 시도한 강력한 슈팅은 구상민이 옆으로 쳐냈다.
부산이 마침내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10분 유재준에게서 부산이 공을 뺏어냈고, 백가온이 오른쪽 골라인 부근까지 공을 몰고 간 뒤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반대편 골대 쪽에서 쇄도한 김세훈이 이 공을 침착하게 골문으로 밀어넣었다.
파주는 후반 16분 유재준과 바우텔손을 빼고 이민기와 이준석을 넣었다. 후반 17분에는 프리킥을 통해 페널티박스 안 혼전을 야기했고, 보르하 바스톤의 마무리 터닝슛은 구상민이 잡아냈다.
부산은 후반 18분 높은 위치에서 상대 공을 끊어내 속공을 전개했고, 가브리엘의 패스를 받은 안현범의 마무리 슈팅은 골문 왼쪽으로 나갔다.
파주가 동점을 위해 움직였다. 후반 31분 최범경이 오른쪽에서 감아올린 크로스를 보르하 바스톤이 먼 곳에서 헤더로 연결했고, 공은 구상민 정면으로 갔다. 후반 33분 이준석이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심민용이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한 건 골문 위로 나갔다.
부산은 후반 35분 김세훈과 아하도프를 불러들이고 김진혁과 박혜성을 투입했다. 파주는 후반 37분 김민호를 빼고 보닐라를 넣었다.
후반 38분 최범경이 마음 먹고 시도한 중거리슛은 구상민이 옆으로 쳐냈다. 이어진 이준석의 발리슛은 발에 제대로 맞지 않았다.
파주는 후반 41분 이택근을 불러들이고 안준혁을 투입했다. 부산은 후반 추가시간 1분 사비에르를 빼고 김민혁을 넣었다.
파주가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이준석이 왼쪽에서 골문으로 감아올린 크로스를 보르하 바스톤이 감각적인 백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공은 구상민과 크로스바 사이로 절묘하게 빨려들어갔다.
부산은 후반 추가시간 3분 손준석을 불러들이고 조동재를 투입했다. 그러나 끝내 다시 앞서나가지 못했고, 파주와 부산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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