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안 결승골' 천안, 13경기 무승 탈출! 경남 발목 잡고 '234일 만에 승전고' [케리뷰]

윌리안(천안시티FC). 천안시티FC 제공 
윌리안(천안시티FC). 천안시티FC 제공

[풋볼리스트=천안] 김진혁 기자= 천안시티FC가 234일 만에 무승 탈출했다.

10일 오후 4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28라운드를 치른 천안시티FC가 경남FC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천안은 5승 11무 11패(승점 26)로 14위, 경남은 8승 10무 8패(승점 34)로 9위 유지했다.

천안은 3-4-3 전형을 가동했다. 윌리안, 툰가라, 라마스가 공격진을 구성했고 박창우와 이규민이 좌우 윙백에 섰다. 이지승과 구종욱이 중원을 조합했고 권용승, 최규백, 정지황이 스리백을 섰다. 박대한이 골문을 지켰다.

경남은 5-4-1 전형으로 맞섰다. 장승우, 김현오가 최전방에 섰고 장승우, 전민수, 김하민, 조상준이 미드필드에 섰다. 배현서, 정현욱, 루컹, 김형원, 권기표가 수비벽을 쌓았다. 이기현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천안이 초반 공세를 펼쳤다. 전반 8분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윌리안이 과감한 슛을 쐈고 강하게 힘이 실린 슛은 이기현 골키퍼가 두 손으로 막았다. 전반 11분 라마스와 윌리안이 측면에서 공을 주고받은 뒤 라마스가 문전으로 찍어준 패스가 최규백에게 닿기 전 골키퍼가 차단했다. 전반 15분 윌리안이 전진 후 내준 패스를 툰가라가 돌아서 찼는데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천안은 전반 17분 22세 이하 자원 이규민을 빼고 이상준을 넣었다.

윌리안(천안시티FC). 천안시티FC 제공 
윌리안(천안시티FC). 천안시티FC 제공

양 팀의 무딘 공방전이 계속됐다. 전반 30분 전진 수비 성공한 루컹이 앞으로 나온 박대한 골키퍼를 확인하고 장거리 슛을 때렸는데 골문 왼쪽으로 빗나갔다. 전반 34분 이상준의 크로스를 툰가라가 등진 상태에서 오른발에 맞혔는데 높이 떴다.

전반 40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김현오가 퍼스트 터치 후 왼발 슛했는데 수비 블록에 막혔도 재차 오른발 슛했는데 공중으로 떴다. 이후 양 팀은 서로의 수비 조직을 흔들지 못하면서 별다른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 2분이 주어졌다. 추가시간 2분 반대편으로 빠르게 전환된 공을 박창우가 오른발 크로스로 올렸고 라마스가 머리에 맞혔지만, 윗 그물에 올라갔다.

경남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장승우를 제외하고 손호준을 넣었다. 천안은 후반 초반 윌리안의 헤더 유효슛으로 호기롭게 출발했다.

윌리안(천안시티FC). 천안시티FC 제공 
윌리안(천안시티FC). 천안시티FC 제공

잠들었던 윌리안이 깨어났다. 후반 10분 수비진 앞에 떨어진 공을 윌리안이 잡아 전진했다. 권기표를 앞에 둔 채 윌리안은 절묘한 바디페인팅으로 제압한 뒤 왼발 슛을 때렸고 이기현 골키퍼 다리 사이를 통과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5분 윌리안이 공을 공중에 띄워 루컹을 제압한 뒤 단독 돌파를 통해 상대 박스를 흔들었다. 하지만 슛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경남은 후반 18분 조상준, 전민수를 빼고 이헌재, 펠리페를 투입했다. 천안은 구종욱을 대신해 최준혁을 넣었다.

박대한(천안시티FC). 천안시티FC 제공
박대한(천안시티FC). 천안시티FC 제공

박대한이 실점을 막았다. 후반 25분 김하민의 오른쪽 측면 프리킥이 박스 안에 떨어졌다. 혼전 상황에서 펠리페 발 앞에 공이 놓였고 그대로 다이렉트 슛했는데 박대한이 동물적으로 반응해 선방했다. 후반 26분 구석으로 오는 슛을 다시 한번 잡아내기도 했다.

천안은 후반 30분 이상준, 정지황을 제외하고 사르자니, 고태원을 투입했다. 후반 32분 윌리안이 뒷공간으로 찔러준 패스를 사르자니가 받아 일대일 찬스를 맞았지만, 왼발 슛이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경남은 후반 33분 좋은 컨트롤로 슈팅 각도를 연 김현오가 오른발 슛을 때렸지만, 골문 옆으로 스쳐지나갔다. 후반 37분 권기표를 대신해 김선호를 넣었다. 후반 44분 이헌재의 좁은 각도 슛이 높게 솟구쳤다. 이후 김하민을 빼고 알렉스를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7분이 주어졌다. 추가시간 2분 라마스의 전진 패스를 윌리안이 대각선으로 빠져나와 슛했는데 골문 왼쪽으로 굴러 지나갔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 종료됐다.

사진= 천안시티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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