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영우 첫 선발, 김민재 엔트리 포함! 후반 ‘코리안 더비’ 기대하게 만드는 맞대결 [라인업]

설영우(아우크스부르크). 아우크스부르크 인스타그램 캡쳐
설영우(아우크스부르크). 아우크스부르크 인스타그램 캡쳐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설영우가 독일 진출 이후 처음으로 선발 출장 기회를 잡은 가운데 상대팀의 김민재도 벤치에 앉으면서 ‘코리안 더비’를 기대케 한다.

10일(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부터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2026-2027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 대 바이에른뮌헨 경기가 열린다. 킥오프를 약 1시간 앞두고 두 팀의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홈팀 아우크스부르크의 윙백 설영우가 선발 데뷔전을 치른다. 아우크부르크는 좌우 윙백으로 헤네스 베른스와 설영우를 배치했다.

설영우의 첫 선발 출장이다. 설영우는 세르비아의 츠르베나즈베즈다에서 이번 시즌 초반을 소화하다 이적시장 막판 극적으로 협상이 타결돼 아우크스부르크 유니폼을 입었다. 그래서 새 팀에서 프리시즌을 소화하지 못했다. 손발이 다소 맞지 않는 가운데서도 지난 8월 30일 데뷔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교체 투입돼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후 3경기에서도 꼬박꼬박 교체 출장하면서 새 팀에 적응해 왔다.

설영우는 최근 진행된 A매치 친선경기 4연전 중 3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열린 6일 우즈베키스탄전은 걸렀다. 경기 간격을 보면 무려 8일 만이라 회복 시간이 충분했다. 그동안 주전으로 뛰어 온 윙백 마리우스 볼프가 컨디션 난조로 스쿼드에서 완전히 빠지면서 설영우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원정팀 바이에른뮌헨의 김민재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김민재는 최근 진행된 국내 평가전 기간 내내 햄스트링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4경기 중 3경기 출장을 강행했고, 뛸 때마다 다른 선수들보다 눈에 띌 정도로 투쟁심 넘치는 모습으로 경기장 곳곳을 누볐다. 바이에른은 먼 거리를 비행한 김민재보다 유럽 안에서 A매치를 소화하며 피로가 덜한 독일 대표 요나탄 타, 프랑스 대표 다요 우파메카노를 택했다. 김민재가 '은퇴설'로 한국 축구계를 발칵 뒤집은 뒤 처음으로 소속팀 복귀 경기를 갖는다는 점도 관심을 모으는 부분이다.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맞대결을 앞두고 바이에른은 3승 1무로 2위에 올라 있고, 아우크스부르크는 2승 1무 1패로 5위다. 초반 2경기에서 깜짝 연승으로 선두를 달렸던 아우크스부르크는 이후 첫 무승부와 첫 패배를 당하면서 서서히 전력에 걸맞은 중위권으로 돌아가는 중이다. 이번 바이에른과의 홈 경기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보여주고 승점을 따낸다면 상위권에 오래 머무를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아우크스부르크 인스타그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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