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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분명 특급 재능의 소유자인데, 원소속팀에서 도통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레알마드리드의 엔드리키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엔드리키는 본격적으로 주목받은 뒤 3년이나 지났는데도 아직 20세에 불과한 특급 유망주다. 키는 작은 편이지만 탄탄한 체격으로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강력한 왼발 슛으로 상대 골문에 공을 꽂아 넣을 수 있다. 유소년 시절 이미 두각을 나타냈고, 2022년 브라질 파우메이라스에서 프로 데뷔하자마자 맹활약했다. 그해 말 레알이 영입을 확정했다. 국제 이적을 하려면 만 18세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1년 반 뒤에야 유럽으로 올 수 있지만 미리 소유권을 확보해 둔 것이다.
2023년 본격적인 프로 데뷔 시즌에 11골을 기록했고, 그해 국가대표로 데뷔했다. 2024년에는 레알로 팀을 옮겼다. 국가대표 데뷔골을 터뜨렸다. 특히 국가대표 초반 활약이 잉글랜드, 스페인 등 유럽 강팀 상대 경기에 집중돼 있었기 때문에 큰 무대에서도 통할 거라는 낙관적 전망이 쏟아졌다.
그러나 엔드리키의 레알 이적 이후 경력은 답보 상태다. 2024-2025시즌 로테이션 자원으로 뛰었는데, 라리가 단 1골에 그쳤다.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5골을 몰아치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데뷔골을 넣으며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그런데 이어진 2025-2026시즌 전반기는 부상으로 대부분 걸렀다. 부상 복귀 후에도 팀의 1군 계획에 포함되지 못하면서 임대를 떠나야 되는 상황이 됐다.
올랭피크리옹 임대는 성공적이었다. 프랑스 리그앙 16경기 5골 7도움을 몰아쳤고, 컵대회를 포함하면 21경기 8골 8도움을 올렸다. 오른쪽 측면에 위치한 엔드리키가 폭발적인 돌파와 킥으로 골을 몰아치면서 하이라이트 영상을 양산했다.
이번 시즌 부임한 주제 무리뉴 감독은 엔드리키를 좀처럼 기용하지 않는다. 시즌 개막 직전 근육 부상으로 이탈하긴 햇지만, 부상을 털고 돌아온 뒤 교체 투입 한 번이 전부였다.
오히려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감독은 소속팀 입지가 좁은 엔드리키를 선발해 꾸준히 기회를 줬다. 최근 A매치 3연전에 모두 출장했고, 호주 상대로 1도움을 올렸다.
엔드리키가 후반기에 임대를 간다면 현재 거론되는 행선지는 잉글랜드의 애스턴빌라다. ‘풋볼 인사이더’는 빌라가 1월 이적시장에서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엔드리키 임대를 노린다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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