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이강인·황인범, AFC 올해의 국제 선수상 입후보! 한국인 5연속 수상 도전, '월드컵 2골' 日 골잡이와 경쟁

이강인. 서형권 기자
이강인.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이강인과 황인범이 아시아 최고의 국제 선수 후보로 선정됐다. 이강인이 받으며 개인 2연패 수상, 황인범이 받아도 한국인 4회 연속 수상이다. 일본 국가대표 스트라이커가 이들의 경쟁자로 등장했다.

16일 아시아축구연맹(AF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FC 어워즈 방콕 2026'의 주요 부문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30회를 맞는 AFC 어워즈는 오는 11월 중순 태국 방콕의 악사라 시어터 킹 파워에서 열린다.

AFC 어워즈는 아시아 축구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시상 부문은 총 19개다. 각 부분에서 한 시즌 동안 가장 걸출한 활약을 펼친 아시아 국적 선수에게 상이 수여된다.

특히 지난 2012년 시상식 때 신설된 '올해의 아시아 국제 남자선수상'은 한국 선수들의 수상 주무대였다. 지난해에도 파리생제르맹(PSG) 소속으로 아시아 선수 첫 유럽 트레블을 기록한 이강인이 수상자였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시상식이 열리지 않은 2020년, 2021년 그리고 건너뛰어진 2024년을 제외하고 손흥민(2019), 김민재(2022), 손흥민(2023), 이강인(2025)로 한국 선수가 4회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시상식에도 후보자 3명 중 2명이 한국인 선수다. 이강인과 황인범이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PSG와 마지막 여정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연패로 마쳤다. 준주전급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한 이강인은 모든 대회 43경기 5골 4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UCL 2연패와 직결되는 주요 경기에서 벤치를 지키며 아쉬움을 삼켰고 올여름 스페인 아틀레티코마드리드로 이적해 새 도전에 나섰다. 올 시즌에도 10경기 2골 1도움으로 출발이 좋다.

황인범은 지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활약이 크게 반영된 듯하다. 지난 시즌까지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소속이었던 황인범은 잦은 부상으로 소속팀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한 황인범은 월드컵 대표팀 승선을 위해 재활에 매진했고 체코전 1골 1도움으로 한국의 유일한 승리를 이끄는 등 존재감을 표출했다.

우에다 아야세(일본). 게티이미지코리아
우에다 아야세(일본). 게티이미지코리아

두 선수의 경쟁자는 일본 대표팀 스트라이커 우에다 아야세다. 지난 시즌까지 황인범의 팀 동료였던 우에다는 리그 25골을 넣으며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득점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월드컵에서도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일본의 토너먼트 진출에 크게 일조했다. 이강인과 황인범보다 월드컵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우에다가 올해 유력한 수상 후보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이 밖에도 올해의 여자 선수상 김혜리(수원FC), 올해의 감독상(여자) 박윤정 한국 U20 여자 대표팀 감독이 입후보했다. 반면 AFC 회원국 축구협회에 대한 수상 부문이 4개나 됐지만, 대한축구협회는 한 분야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026 AFC 어워즈 방콕 주요 부문별 후보자 명단]

- AFC 올해의 남자 선수상

알리레자 베이란반드(트락토르FC)

페라스 알브리칸(알아흘리)

살렘 알다우사리(알힐랄)

- AFC 올해의 여자 선수상

홀리 맥나마라(에버튼)

김경용(내고향여자축구단)

김혜리(수원FC위민)

- AFC 올해의 아시아 국제 선수상(남자)

우에다 아야세(LOSC릴)

황인범(포르투)

이강인(아틀레티코마드리드)

- AFC 올해의 아시아 국제 선수상(여자)

알라나 케네디(런던시티라이오니스)

케이틀린 포드(아스날위민)

하세가와 유이(맨체스터시티위민)

- AFC 올해의 감독상(남자)

조셉 몬테무로(호주 여자 국가대표팀)

쿠로다 고(마치다젤비아)

시라이 사다요시 (일본 U17 여자 대표팀)

- AFC 올해의 감독상(여자)

마샤오쉬(중국 U17 여자 대표팀)

마르지예 자파리(밤카툰위민)

박윤정(대한민국 U20 여자 대표팀)

- AFC 올해의 회원국 축구협회상(플래티넘)

일본축구협회

요르단축구협회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

- AFC 올해의 회원국 축구협회상(다이아몬드)

중국축구협회

태국축구협회

베트남축구협회

- AFC 올해의 회원국 축구협회상(골드)

홍콩축구협회

인도축구협회

말레이시아축구협회

- AFC 올해의 회원국 축구협회상(루비)

방글라데시축구협회

괌축구협회

라오스축구협회

사진= 풋볼리스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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