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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모처럼 원톱다운 모습을 보인 가운데 레알마드리드가 RB라이프치히를 대파했다.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26-2027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을 치른 레알마드리드가 RB라이프치히(독일)에 4-1 승리를 거뒀다.
레알은 3전 전승으로 선두권을 지켰다. 인테르밀란, AS로마(이상 이탈리아)에 이어 빅 리그 팀만 연달아 세 번 만났는데 모두 승리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한편 라이프치히는 1승 2패로 36팀 중 30위에 머물렀다.
전반 44분 베르나르두 실바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음바페의 연계 플레이를 받아 오버래핑한 발베르데가 컷백 패스를 제공했고, 아르다 귈레르의 슛은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실바가 문전 침투하면서 밀어 넣었다.
후반 7분 아르다 귈레르의 추가골이 터졌다. 주드 벨링엄의 크로스를 받아 음바페가 머리로 공을 떨어뜨렸고, 문전으로 파고들던 귈레르가 밀어 넣었다.
후반 38분 음바페가 직접 골을 터뜨렸다. 얀 디오망데가 밀어준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페널티 지역 가장자리에서 도움닫기도 없이 제자리 오른발 슛을 골문 구석에 꽂아 버렸다.
라이프치히가 후반 40분 티디암 고미스의 골로 추격해 봤지만, 후반 42분 디오망데의 쐐기골로 경기가 끝났다. 속공 상황에서 브라임 디아스가 잠깐 템포를 늦췄다가 찍어 차 준 패스를 받아, 디오망데가 발리슛을 성공시켰다. 친정팀 상대로 득점한 디오망데는 과장되게 기쁨을 표현하지 않고 두 손을 모으면서 예의를 지켰다.
이날 음바페는 수비를 등지고 공을 지키는 플레이와 헤더 어시스트 등 원톱다운 플레이를 여러 번 보여줬다는 게 특징이었다. 골은 많이 넣어도 스트라이커의 기본기를 수행하지 않는다는 비판과 달리 한결 공격수다운 모습이었다. 수비수와 공중볼 경합을 벌인 상황은 아니지만 크로스가 흘러가버리기 직전에는 음바페도 점프해 머리를 댈 줄 알았다. 동시에 경기 최다인 슛 4회를 시도해 한 골을 넣었고 득점기회 창출 패스 2회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UCL 득점왕 음바페는 3경기 만에 3골 1도움을 올리면서 이번 시즌도 순조롭게 골을 늘려가고 있다. 득점 공동선두인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 니콜로 트레솔디(클뤼프브뤼허) 등과 단 1골 격차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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