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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선발’ 케인 1골 1도움, 그러나 아스널도 강했다! 라이스 동점골로 2-2 무승부 [UCL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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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니코 파스가 유럽 무대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알렸다.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모의 스타디오 주세페 시니갈리아에서 2026-2027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을 치른 코모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4-1로 대파했다.
코모가 맨유를 요리했다. 코모 에이스 파스가 2골 1도움으로 날아다녔다. 파스는 전반 2분 뤼카 다쿠냐에게서 공을 받은 뒤 페널티아크 오른편에서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4분에는 마르틴 바투리나가 앞으로 건넨 패스를 받아 맨유 수비 사이로 스루패스를 찔렀고, 아나스타시오스 두비카스는 이 공을 정확히 오른쪽 골문으로 밀어넣었다. 파스는 후반 12분 적절한 압박으로 카를로스 발레바에게서 공을 가로챈 뒤 오른쪽 페널티박스까지 전진해 침착하게 반대편 골문 구석으로 공을 밀어넣었다.
코모는 후반 30분 훌륭한 패스워크를 선보이며 하코보 라몬의 쐐기골로 맨유와 격차를 크게 벌렸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조슈아 지르크제이에게 실점하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4-1로 대승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코모는 현재 UCL에서 2승 1패로 전체 9위에 올라있다.
파스와 코모가 워낙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맨유를 제압했기에 영국에서도 이를 대서특필했다. 대표적으로 영국 ‘BBC’는 “파스, 세스크 파브레가스, 코모는 맨유에게 축구 레슨을 가르쳤다”라는 제호 아래 코모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UCL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챔피언스리그 매치 오브 더 데이’에 출연한 라르스 시베르트센은 “파스는 정말 많이 뛰고, 활동 범위도 넓다. 그는 전통적인 아르헨티나식 10번의 창의성과 현대 축구의 신체적 요구 사항을 완벽하게 조화시켰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 말대로 파스는 아르헨티나 10번의 최고 걸작인 메시를 소환시켰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는 “니코 파스가 2009년 5월 메시가 바이에른뮌헨을 상대로 2골 1도움을 기록한 이후 UCL에서 단일 경기 공격포인트 3개를 쌓은 최연소 아르헨티나 선수가 됐다”라고 전했다. 메시는 당시 21세였으며, 파스는 맨유전 22세 43일 나이로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파스는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의 테네리페 출신으로, 일생을 스페인에서 보냈음에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를 선택했다. 2024년 데뷔전을 치러 메시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화려하게 등장했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명단에도 포함돼 2경기를 치렀다. 다만 토너먼트에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아르헨티나가 준우승을 하는 걸 지켜봤다. 파스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2026 월드컵을 끝으로 은퇴한 메시의 뒤를 이을 선수로 평가받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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