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67분’ 아틀레티코, 알바레스 리가 첫골로 승리! 데포르티보 잡아내고 연승 행진 [라리가 리뷰]

훌리안 알바레스(아틀레티코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훌리안 알바레스(아틀레티코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훌리안 알바레스의 시즌 첫골에 힘입어 연승을 이어갔다.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2026-2027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를 치른 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데포르티보아코루냐에 1-0 신승을 거뒀다.

아틀레티코가 6연승을 달렸다. 시즌 8승 1무 1패로 순항하면서 선두 바르셀로나 추격을 이어갔다. 데포르티보는 초반 4경기 동안은 아틀레티코보다 성적이 좋았으나 최근 6경기에서 3무 3패를 당하며 빠르게 성적이 추락하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전방에 훌리안 알바레스를 세우고 좌우에 아데몰라 루크먼, 이강인을 배치했다. 공격형 미드필더 알렉스 바에나와 중앙 미드필더 모르텐 히울만, 파블로 바리오스가 배치됐다. 포백은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다비드 한츠코, 마르크 푸빌, 마르코스 요렌테였고 골키퍼는 얀 오블락이었다.

데포르티보는 예레마이 에르난데스와 빌 은송고 투톱을 세웠고 미드필더로 디에고 비야레스, 로렌초 아마투치, 마리오 소리아노를 배치했다. 수비는 미겔 루레이로, 호세 히메네스, 아드리아 알티마라 스리백의 좌우에 윙백 자코모 콸리아타, 다비드 메야가 배치됐고 골키퍼는 레오 로만이 맡았다.

경기 초반에는 오히려 데포르티보가 득점 기회를 잡아갔다. 최전방의 은송고가 연거푸 슛을 날렸다.

전반 14분 전방압박을 통해 아틀레티코가 공을 따냈고, 알바레스의 급한 왼발 슛이 빗나갔다. 전반 17분 알바레스가 드리블로 수비를 유인한 뒤 패스를 내누자 바리오스가 중거리 슛을 시도했는데 골대 위로 떴다. 전반 19분 그리말도의 논스톱 중거리 슛은 수비 몸에 맞았다.

전반 28분 데포르티보의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오블락이 막아냈다. 프리킥이 문전으로 올라올 때 바리오스가 최선을 다해 경합하지 않고 머리 위로 흘리면서 그대로 들어갈 뻔했는데 오블락이 연속 선방으로 골문을 지켰다.

전반 37분 이강인이 답답한 흐름에 숨 쉴 구멍을 만들었다. 오른쪽 측면부터 드리블로 한 명을 완전히 제치고 두 명의 견제를 흔들며 무산시킨 뒤 오른발 슛을 시도했다. 전반 38분에는 왼발 중거리 슛을 날렸는데 감기면서 뚝 떨어진 공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전반 42분 데포르티보의 크로스를 비야레스가 문전 침투하며 헤더까지 시도했는데 머리에 빗맞았다.

전반 45분 크로스 후 떨어진 공을 모처럼 히울만이 논스톱 오른발 슛으로 이어갔다. 슛이 또 빗나가며 전반전을 유효슈팅 없이 보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아틀레티코가 바리오스, 루크먼을 빼고 줄리아노 시메오네, 로뱅 르노르망을 투입했다.

후반 3분 교체 효과를 본 아틀레티코의 선제골이 터졌다. 물 흐르듯 공격 작업이 전개됐다. 바에나가 왼쪽으로 내주고 그리말도가 땅볼로 중앙에 전달, 문전 침투한 알바레스가 밀어 넣었다. 마침내 터진 리가 첫 골이자 홈 첫 골이었다.

후반 13분 데포르티보가 비야레스와 메야를 빼고 아다마 트라오레, 루이스미 크루스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후반 26분 알바레스가 추가골을 노렸으나 로만의 선방에 막혔다. 쇠를로트가 오른쪽 측면으로 침투하면서 만들어낸 공격 기회가 시메오네, 바에나를 거쳐 문전으로 파고드는 알바레스에게 이어진 상황이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서형권 기자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서형권 기자

이후 아틀레티코의 주도권이 이어졌다. 쇠를로트가 적극적으로 측면을 공략한 뒤 왼발슛을 노렸고, 시메오네가 특유의 허슬 플레이로 상대 경고를 연달아 이끌어 내면서 반격 흐름을 끊기도 했다.

데포르티보는 후반 35분 콸리아타, 은송고를 빼고 조나단 아스프 옌센, 케빈 산체스를 투입했다. 아틀레티코는 히울만을 로드리고 멘도사로 바꿨다.

후반 37분 알바레스가 왼쪽으로 이동해 올려 준 정확한 크로스를 시메오네가 전속력으로 문전 침투하며 받았다. 헤더를 로만이 잡아냈다.

후반 38분 데포르티보가 아마투치를 리키 로드리게스로 교체하며 모든 카드를 다 소진했다. 흐름을 바꾼 데포르티보가 꽤 위협적인 공격을 여러 번 이어갔다. 후반 45분 트라오레의 크로스가 공격수 산체스에게 정확하게 전달되긴 했는데 발리슛으로 마무리하기에는 난이도가 높았고, 공이 디딤발에 맞으며 튕겨 나가고 말았다.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서형권 기자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서형권 기자

추기시간에는 트라오레가 또 측면 돌파를 성공시켰고,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산체스가 발만 대면 넣을 수 있었다. 그런데 발을 잘못 대면서 오블락에게 잡히고 말았다. 그대로 아틀레티코가 승리를 지켰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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