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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호 태풍 '인파' 예상 경로 확 바뀌었다…한국 영향은?

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파주] 김희준 기자= 파주프런티어가 '고춧가루 부대' 면모를 과시했다.
25일 오후 4시 30분 파주스타디움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30라운드를 치른 파주프런티어가 화성FC와 1-1로 비겼다. 파주는 승점 31로 리그 12위, 화성은 승점 45로 6위에 자리했다.
홈팀 파주는 4-2-3-1 전형으로 나섰다. 보르하 바스톤이 최전방을 책임졌고 유재준, 이제호, 루크가 그 뒤를 받쳤다. 최범경과 홍정운이 중원에 위치했고 이택근, 보닐라, 심민용, 노승익이 수비라인을 구축했으며 류원우가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화성은 3-4-3 전형으로 맞섰다. 데메트리우스, 일류첸코, 제갈재민이 스리톱으로 출격했고 최명희와 전성진이 중원에, 김대환과 박준서가 윙백에 위치했다. 장민준, 이래준, 함선우가 수비벽을 쌓았고 김승건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화성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9분 데메트리우스가 왼쪽에서 골문으로 감아올린 크로스를 이래준이 가까운 골대 쪽에서 머리로 돌려놨고, 이 공이 반대편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파주가 다시 한번 위협적인 코너킥 공격을 선보였다. 전반 19분 데메트리우스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보르하 바스톤이 머리로 건드렸고, 먼 골대에서 장민준이 다시 헤더로 투입한 공을 최명희가 문전에서 머리로 돌려놨다. 공은 크로스바 위로 날아갔다.
전반 23분 화성이 코너킥으로 또다시 기회를 엿봤다. 파주 진영에서 혼전이 야기됐고, 높게 뜬 공을 일류첸코가 가슴으로 받은 뒤 시도한 터닝슛은 골문 왼쪽으로 나갔다.
화성이 파주를 밀어붙였다. 전반 25분 김대환의 돌파 이후 크로스가 일류첸코와 데메트리우스를 거쳐 뒤에 있는 최명희에게 전달됐고, 최명희가 페널티아크 왼편에서 시도한 감아차기 슈팅은 류원우 골키퍼가 잡아냈다. 전반 27분 수비 진영에서 이택근이 드리블하려던 공을 일류첸코가 끊어냈고, 이어진 제갈재민의 낮은 슈팅은 골문 왼쪽으로 나갔다.
파주가 반격했다. 전반 31분 최범경이 과감하게 시도한 드롭슛은 김승건이 어렵사리 잡아냈다. 전반 32분 홍정운이 오른쪽 멀리서 올린 크로스를 보르하 바스톤이 잡아 왼쪽 페널티박스에서 시도한 슈팅은 김승건이 다이빙하며 잡아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파주는 루크를 빼고 안준혁을 넣었다.
화성은 후반 14분 데메트리우스와 박준서를 불러들이고 플라나와 최예훈을 투입했다. 후반 17분에는 이래준을 빼고 보이노비치를 넣었다.
파주가 좋은 기회를 잡았다. 후반 18분 홍정운이 상대 공을 끊어내고 스루패스를 시도했고, 보르하 바스톤의 패스를 받은 안준혁의 크로스를 김승건이 팔을 쭉 뻗어 결국엔 잡아냈다.
파주는 후반 21분 이제호를 불러들이고 서동한을 투입했다. 서동한의 리그 첫 출장이었다.
화성이 좋은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23분 김대환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아 제갈재민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일류첸코가 잡아 슈팅했고, 류원우가 이 공을 쳐냈다.
파주가 마침내 동점을 만들어냈다. 후반 26분 최범경이 오른쪽 뒷공간을 노리고 뿌린 롱패스가 화성 수비를 통과했고, 보르하 바스톤이 화성 선수들을 상대로 공을 지켜낸 뒤 뒤로 내준 걸 안준혁이 쇄도하며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안준혁의 올 시즌 1호골이었다.
파주는 후반 31분 보르하 바스톤을 빼고 이대광을 넣었다.
파주가 역전 기회를 놓쳤다. 후반 33분 이택근의 크로스를 김승건이 잡으려 할 때 이대광이 달려들며 실수를 유발했고, 왼쪽 페널티박스에서 세컨볼을 잡은 유재준이 감각적으로 시도한 로빙슛은 골문 오른편으로 나갔다.
화성은 후반 38분 일류첸코가 포기하지 않고 달려들어 류원우 골키퍼의 실책을 유발했는데, 전성진의 패스에 이은 플라나의 슈팅은 보닐라가 몸으로 막아냈다.
화성이 잇달아 날카로운 공격을 전개했고, 파주는 화성의 마지막 패스와 슈팅을 온몸으로 막아내며 동점을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양 팀이 동시에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43분 파주는 유재준을 불러들이고 김현태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화성은 최명희와 전성진을 빼고고 김정민과 이종성을 넣었다.
화성이 마지막까지 파주 골문을 두드렸으나 파주는 헌신적인 수비로 화성 공격을 무위로 돌렸다. 파주는 끝까지 동점을 지켜냈고, 화성은 승격 경쟁의 중요한 기로에서 또다시 승점 3 획득에 실패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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