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2선자원 전원 부상! 아틀레티코전 앞둔 바이에른 ‘초비상’

마이클 올리세(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클 올리세(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바이에른뮌헨이 심각한 부상 악재에 시달리는 가운데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원정이라는 어려운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버틸 수 있을지 확신이 없는 상황이다.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6-2027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뮌헨이 보루시아도르트문트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선발 센터백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분데스리가 1, 2위에 있는 두 팀의 라이벌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서 순위가 그대로 유지됐다. 분데스리가 둘뿐인 무패팀이 각각 5승 3무로 승점 18점에 나란히 도달했는데, 골득실에서 +19인 바이에른이 +8인 도르트문트보다 앞서며 1위를 유지했다.

바이에른은 어려운 일정을 앞두고 있다. 4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자국과 외국을 오가면서 빅 매치를 연달아 치르는데 경기 간격이 고작 3일에 불과하다. 일반적으로 봐도 힘든 일정이다.

바이에른은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도르트문트전에서 선발 2선 자원이 전원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는 황당한 상황이 발생했다. 이스마엘 사이바리, 세르주 그나브리가 전반에 빠졌고 마이클 올리세는 후번에 교체 아웃됐다.

이들 중 발목이 상대 골키퍼 몸 아래 끼면서 돌아간 사이바리와 근육에 문제가 생긴 그나브리는 부상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이바리의 경우 목발을 짚고 퇴근하는 모습이 현지 취재진들에게 포착됐다. 막스 에베를 단장은 “사이바리와 그나브리의 부상은 다소 심각하다. 올리세는 심하지 않은 듯 보이지만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스마엘 사이바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스마엘 사이바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은 이 경기 전에도 주전급 1선 자원 루이스 디아스, 자말 무시알라를 부상으로 잃은 상태였다. 2선 자원을 6명 보유한 채 시즌을 시작했는데 아틀레티코전은 그 중 4~5명이 결장하게 생긴 것이다. 올리세가 다행히 아틀레티코전을 소화할 수 있다 치면, 요즘 경기력이 나빴던 레나르트 칼과 올리세까지 두 명이 남아 있다. 이들이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와 오른쪽 윙어를 맡을 것이 유력하다. 그려면 왼쪽 윙어는 원래 수비수인 알폰소 데이비스와 너새니얼 브라운 중 한 명이 메울 수 있다.

바이에른은 뱅상 콩파니 감독이 질병으로 최근 벤치에 앉지 못하는 등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가족상으로 앞선 경기를 걸렀다가 돌아온 주장 요주아 키미히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 팀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감독님 상황, 오늘 일어난 부상들까지 생각한다면 우리 팀은 지금 어려운 시기를 겪는게 맞다”고 말했다.

세르주 그나브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세르주 그나브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어려운 와중에도 바이에른은 유럽 5대 리그 모든 팀 통틀어 유일한 무패(컵대회 포함)라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아틀레티코전에서도 승리나 무승부를 거두려면 빅 클럽의 저력이 발휘돼야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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