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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4 '매우 강한 태풍' 인파...경로 또 꺾인다, 한국 영향은?

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명실상부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 라리가 전설로 나아가고 있다.
지난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 시우타드에서 2026-2027 스페인 라리가 11라운드를 치른 아틀레티코가 레반테에 2-0으로 이겼다.
이날 아틀레티코는 좋은 조직력을 바탕으로 리그 7연승을 질주했다. 전반 초반 레반테의 강렬한 공세를 얀 오블락의 선방들로 막아낸 아틀레티코는 서서히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전반 16분 이강인의 강한 압박으로 시작된 아틀레티코 공격에서 알렉스 바에나의 로빙패스를 받은 모르텐 히울만이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무산됐다. 그래도 전반 36분 바에나가 다시 한번 훌륭한 스루패스를 공급했고, 수비가 걷어내지 못한 공을 알레한드로 그리말도가 강슛으로 마무리하며 아틀레티코가 앞서나갔다. 그리말도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4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후반에도 아틀레티코가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9분 훌리안 알바레스의 좋은 프리킥 슈팅은 매튜 라이언 골키퍼가 막아냈다. 후반 10분 바리오스가 오른쪽으로 살짝 내준 공을 이강인이 곧장 슈팅한 건 수비를 맞고 굴절돼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계속 두드린 아틀레티코는 후반 17분 후방에서부터 훌륭한 패스 플레이로 레반테의 압박을 풀어나왔고, 바에나가 공을 몰고 올라가다 내준 스루패스를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이강인은 센터백 사이로 쇄도하며 중앙 수비를 묶어 시메오네의 침투에 도움을 줬다.
이번 승리로 아틀레티코는 리그 7연승을 거두며 선두 경쟁에 박차를 가했다. 시메오네 감독도 대기록을 세웠다. 그는 이번 승리로 라리가에서 344승을 달성했다. 이는 루이스 아라고네스 감독의 라리가 역대 최다승 기록과 동률이다. 아틀레티코 전설이라 할 수 있는 아라고네스 감독의 기록에 또다른 아틀레티코 전설 시메오네 감독이 가닿은 셈이다.
시메오네 감독은 라리가 565경기에서 344승 123무 98패로 상당히 좋은 승률을 기록 중이다. 아라고네스 감독이 757경기에서 344승을 기록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192경기나 덜 하고도 라리가 최다승 기록을 썼다.
시메오네 감독은 라리가 최다승과 관련해 “이 기록은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다”라며 “15년 동안 한 구단에 머무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매 경기 감사한 마음을 되새긴다”라며 선수들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공을 돌렸다.
스페인 ‘마르카’는 시메오네 감독에 대해 “불멸을 향한 또 한 걸음을 걷는다”라고 표현했다. 그 말대로 시메오네 감독은 오랫동안 아틀레티코를 이끌며 구단과 리그 전설로 나아가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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