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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안양] 김희준 기자= 이영민 감독이 승리로서 잔류를 이뤄내겠다고 각오했다.
1일 오후 4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1995와 FC안양이 하나은행 K리그1 2026 34라운드를 치른다. 부천은 리그 11위(승점 32), 안양은 8위(승점 43)에 위치해있다.
부천의 부진이 길어진다. 부천은 최근 리그 9경기에서 2무 7패로 승리가 없다. 지난 9월 12일 제주SK와 2-2로 비긴 뒤 내리 4연패를 당하며 하락세를 탔다. 지난 광주FC전은 홈경기인 데다 잔류를 확정지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나 0-3으로 완패하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시즌 초 목표로 했던 잔류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1승만 있으면 된다. 현재 리그 12위 광주(승점 22)와 격차는 10점이다. 1승만 더하면 남은 4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잔류가 확정된다. 현실적으로 강등을 걱정할 만한 처지는 아직 아닐 수 있지만, 최근 광주가 2승 2무 1패로 반등했다는 사실이 부천을 압박할 수 있다. 강등 걱정을 덜어내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서라도 부천에 안양전 승리가 필요하다.
이번 경기 부천은 김승빈, 박정인, 바사니, 안태현, 김종우, 성예건, 티아깅요, 홍성욱, 백동규, 정호진, 김현엽이 선발 출장한다. 구스타보, 김민준, 갈레고, 김동현, 김상준, 윤빛가람, 이재원, 조성준, 이상현은 벤치에서 출발한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이 감독은 "그동안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조금 위축됐다. 광주전도 급하게 서두르다 보니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음에도 그러지 못했다. 선수들과 관련해서 소통을 했다. 훈련 때도 실점 상황 같이 우리가 잘 안 됐던 것들을 일주일동안 준비했다. 차분하게 경기를 끌고 간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우리는 연패를 빨리 끊고 우리 스스로 해결할 부분을 찾아야 한다. 그런 부분에 집중했다"라며 분위기 반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안양전 준비에 대해서는 "최근 안양은 공격에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인다. 우리가 얼마큼 잘 틀어막느냐가 제일 중요한다. 우리가 공 소유 등에서 안양에 뒤질 수는 있지만 효율적으로 수비에 집중을 하고 공격을 얼마만큼 마무리까지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라며 "그동안 우리가 안양하고 경기한 것들을 분석했다. 2라운드 로빈에서는 어이없는 실수로 경기를 내줬고, 3라운드 로빈에서도 거의 이긴 상황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우리 선수들이 현재 상황이 절실하고, 우리가 승리해야만 목표한 걸 이룰 수 있음을 생각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이 감독이 언급한 안양과 3라운드 로빈 경기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한 김현엽 골키퍼는 오늘 다시금 선발로 나선다. 이 감독은 "특별히 당부한 것보다는 자신 있게 경기하라고 했다. 현엽이를 경기에 뛰게 하고 싶었는데 타이밍을 잘 못 잡았다. 연습에서 좋은 모습도 보였다. 충분히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엽이가 선방 능력이 좋은 친구이기 때문에 기대를 건다"라고 응원했다.
부천은 잔류를 위해 요행이 아닌 승리를 쟁취하고자 한다. 이 감독은 "상대가 못하는 걸 바라기보다 우리가 스스로 해결해나가야 한다. 우리 선수들도 그런 자존심은 다 있다. 광주가 어제 이기지 못했다는 것보다 우리가 좋은 결과를 만들어서 목표한 걸 이루는 게 낫지 않겠나 생각한다"라며 승리로 잔류를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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