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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안양] 김희준 기자= 이영민 감독이 거듭된 패배에 아쉬워하며 다음 경기 승리를 다짐했다.
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34라운드를 치른 부천FC1995가 FC안양에 1-2로 역전패했다. 부천은 승점 32로 리그 11위에 머물렀다.
이날 부천은 잔류 확정을 위해 노력했고, 선제골로 그 결실을 맺는 듯했다. 경기 주도권은 안양에 내줬으나 단단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안양 공세를 막아내던 부천은 전반 39분 성예건이 오른쪽 하프라인 부근에서 상대 패스를 끊어내 공을 전방으로 공급했고, 바사니가 전진한 뒤 앞으로 전달한 공을 김승빈이 그대로 슈팅했다. 김정훈 골키퍼가 이 공을 옆으로 쳐냈으나 바로 옆에 있던 박정인이 침착하게 이 공을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그러나 부천은 후반 들어 안양에 2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후반 10분 유키치가 왼쪽 페널티박스에서 시도한 슈팅을 김현엽이 쳐냈는데, 공을 막기 위해 달려오던 홍성욱을 맞고 동점골을 허용하는 불운이 있었다. 후반 44분에는 마테우스의 코너킥을 권경원이 헤더로 마무리했고, 부천은 막판 극장골을 내주며 망연자실했다. 부천은 최근 10경기에서 2무 8패로 좀처럼 승리가 없다. 리그 5연패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영민 감독은 "비도 오고 날씨가 추운데도 응원해주기 위해 찾아주신 팬들이 있다. 좋지 못한 결과를 계속 보여드려 죄송하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다만 감독인 내가 부족했던 것 같다. 빨리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는데 내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있다"라며 부천 팬들에게 사과했다.
이번 경기 아쉬웠던 점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실점하고 있다. 선수들이 지난 경기보다는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상대 지역에서 마무리짓는 부분들이 아쉽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부천은 잔류를 위해 1번의 승리만 있으면 되지만, 10경기째 승리하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감독은 "제일 중요한 건 승리다. 우리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도 알고 있다. 승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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