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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갈수록 공격이 답답해지는 대신 수비는 더욱 탄탄해지는 아스널이 리버풀 원정에서도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리그 선두에 올랐다.
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2026-202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를 치른 아스널이 리버풀을 1-0으로 꺾었다.
아스널이 리그 선두에 올랐다. 아스널은 최근 4연승을 달리면서 8승 1패로 승점 24점을 획득, 리그 선두에 올랐다. 맨체스터시티가 전승 행진이 끊긴 뒤 최근 2연패를 당하면서 승점 21점으로 2위에 떨어졌다. 그 뒤를 3위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승점 19), 4위 첼시(승점 16) 등이 잇고 있다. 리버풀은 승점 15점으로 5위다.
아스널은 경기 초반 주도권을 살려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6분 전방압박으로 공격기회를 잡은 뒤, 오른쪽으로 돌아 뛴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의 땅볼 크로스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를 카이 하베르츠가 받아 먹었다.
아스널은 초반 주도권을 골로 이어간 반면, 리버풀의 공격은 아스널의 탄탄한 수비를 뚫기에는 조금씩 부족했다. 플로리안 비르츠의 기습적인 프리킥 슛이 골대를 맞혔고, 문전 침투한 알렉시스 맥알리스터의 헤더가 골문을 벗어났다. 공격에 변주를 주기 위해 들여보낸 유망주 리오 은구모하의 패기도 정교함이 떨어졌다. 아스널이 문전을 꽁꽁 틀어막고 있다 보니 리버풀이 유효슛을 하나도 날리지 못했다.
아스널은 9경기 동안 14득점에 그치며 다득점 부문에서는 영 시원찮은 성적을 내고 있다. 반면 단 5실점만 내주면서 저실점 부문에서는 확실한 1위다. 그 중에서도 한 경기에 3실점을 내줬기 때문에 6경기에서는 무실점을 달성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로 선두에 오를 수 있었다.
강팀 상대로 거둔 무실점 승리는 아슬아슬할 수밖에 없었다. 전반전 도중 리버풀 공격수 알렉산데르 이사크가 위리엔 팀버르에게 붙잡혔는데 페널티킥을 얻지 못했다. 경기 후 안도니 이라올라 리버풀 감독은 “분명 유니폼을 잡아당겼다. 넘어지면 100% 반칙을 선언했는데 버티니까 이렇게 됐다. 다음에는 이사크에게 확 넘어지라고 할 거다”라며 과장된 동작을 취하지 않아 손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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