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조직개편 ‘이우형 단장에서 테크니컬 디렉터로’

이우형 FC안양 단장. 김정용 기자
이우형 FC안양 단장. 김정용 기자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FC안양이 ‘중장기적인 선수단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수단 기술 분야의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감독으로 친숙한 이우형 단장이 테크니컬 디렉터로 변신하게 된다.

안양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우형 단장을 테크니컬 디렉터로, 임완섭 테크니컬 디렉터를 전력강화부장으로 각각 보직 변경한다’고 밝혔다. 공석이 되는 단장 자리는 신임 인사를 선임해 채운다.

안양은 ‘이번 조직 개편은 이우형 단장이 자신의 오랜 현장 경험과 축구 전문성을 선수단 지원과 전력강화에 집중하고 싶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구단주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결정됐다’고 전했다. 안양은 유병훈 감독과의 3년 재계약에 이어 선수단 운영의 전문성과 연속성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인 선수단 운영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우형 테크니컬 디렉터는 선수단의 중장기적인 운영 방향과 기술 분야 전반에 대한 자문 및 지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임완섭 전력강화부장은 국내·외 선수 스카우팅과 선수 발굴, 전력 보강 등 실무를 담당하며 유병훈 감독과 선수단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대호 구단주는 “이우형 테크니컬 디렉터가 자신의 오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선수단을 위해 활용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고, 충분한 대화를 통해 그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며 “이우형 테크니컬 디렉터와 임완섭 전력강화부장이 유병훈 감독과 함께 각자의 자리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며 FC안양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우형 테크니컬 디렉터는 “FC안양을 위해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했다. 앞으로는 선수단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좋은 성과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며 “직책은 달라지지만 FC안양을 향한 마음과 책임감은 변함없다. 구단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FC안양은 구단 운영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신임 단장 선임 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우형 단장은 안양의 프로 원년인 2013년 초대 감독으로 지휘봉을 잡아 3년간 이끌었고, 이후 전력강화부장으로 복귀했다가 2021년부터 다시 3년을 이끌었던 구단의 간판스타다. 2024년에도 테크니컬 디렉터가 되었다가 지난해 도중 단장으로 취임하면서 감독, 강화부장, 디렉터, 단장을 모두 역임하게 됐다. 이번 시즌 중 FC서울을 상대한 연고지 더비에서 대패를 당한 뒤 팀을 떠날 생각으로 알려졌다가 결국 잔류했던 바 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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