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대표팀 합류 전 리그 선두 등극 기회인데! ‘핵심 수비수’ 로메로 바르셀로나전 결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아틀레티코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티안 로메로(아틀레티코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A매치 기간 전 리그 선두에 등극할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그런데 야심차게 영입한 핵심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부상으로 결장할 예정이다.

오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2026-2027 스페인 라리가 12라운드 아틀레티코와 바르셀로나가 맞대결을 펼친다.

리그 1위가 걸린 중요한 승부다. 현재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의 승점 차는 단 2점이다. 바르셀로나가 승점 30점, 아틀레티코가 승점 28점이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곧바로 11월 A매치가 시작된다. 아틀레티코 입장에서는 A매치 브레이크 전 리그 선두를 탈환할 기회다.

하지만 시작도 전에 악재가 닥쳤다. 지난여름 이강인,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등과 함께 영입한 센터백 로메로가 부상 결장을 예고했다. 로메로는 현재 근육 부상 중이다. 지난달 레반테와 라리가 11라운드부터 지난 4일 바이에른뮌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까지 2경기 연속 결장했다. 본래 로메로는 지난 레반테전 앞둔 팀 훈련서 선발조로 포함됐지만, 또다시 부상을 입으면서 전열 이탈했다.

하피냐(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하피냐(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유럽 최강의 공격력을 과시 중인 바르셀로나 상대로 아틀레티코의 수비 고민이 깊어졌다. 로메로는 아틀레티코가 공을 들여 영입한 자원이다. 로메로가 토트넘홋스퍼를 떠나기 몇 시즌 전부터 꾸준히 접촉했고 마침내 지난여름 4,000만 유로 이적료로 품었다. 합류하자마자 수비진 핵심이자 아틀레티코 미래 자원으로 각광받았다. 하지만 고질적인 ‘유리몸’ 기질이 발목 잡고 있다. 올 시즌 로메로는 고작 리그 6경기, UCL 2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특히 바르셀로나전 로메로의 공백이 더 뼈저리게 느껴진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는 감히 유럽 최강의 공격력을 구축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피냐 15골, 라민 야말 10골 등 주요 공격진이 벌써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중이다. 리그 11경기 팀 득점 46골, UCL 4경기 팀 득점 14골로 선수단 자체의 화력이 대단하다.

현재 아틀레티코가 가용할 수 있는 수비진은 다비드 한츠코, 마르크 푸빌, 로빈 르노르망 3명 뿐이다. 이중 한츠코가 시즌 초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어 주전 입지를 잡고 있다. 푸빌, 르노르망이 한츠코의 파트너로서 기능하고 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다. 푸빌은 올 시즌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며 선발과 백업을 오가고 있고 르노르망은 지난 바이에른전 선제 실점 빌미를 제공하는 등 부진했다.

한편 이강인은 모레노호 합류 전 마지막 경기로 바르셀로나를 상대한다. 올 시즌 이강인은 공식전 14경기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파리생제르맹(PSG) 시절 때보다 확실히 출전 시간이 늘었지만, 당최 기대를 모았던 공격포인트 부문에서는 3회로 비교적 아쉬운 상황이다. 지난 9월 오사수나전 득점 이후 공식전 7경기째 포인트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대표팀 합류 전 분위기 반전을 위한 공격포인트가 필요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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