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연맹 상벌위, ‘전남 내 괴롭힘 사건’ 심의 ‘보류’ 결정... “추가 자료 제출 및 진술 기회 보장”

K리그 연맹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 연맹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최근 전남드래곤즈 구단 내 발생한 일명 ‘따돌림 사건’에 대해 상벌위원회가 ‘보류’를 결정했다.

5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6년 제8차 상벌위원회’ 진행사항을 안내했다. 금일 개최된 상벌위에서 전남 선수 간 폭행 관련해 “양 선수 측에 추가 자료 제출 기회를 부여하고 당사자에게 충분한 진술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해당 안건에 대한 심의를 속행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후속 심의는 오는 17일 오후 3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심의 결과는 추후 발표된다.

최근 전남 구단이 선수간 괴롭힘 사건으로 홍역을 치렀다. 사건을 요약하면 이렇다. 가해자 A 선수는 후배 선수를 여러 차례 괴롭혀왔고, 최근에는 음주 후 폭행까지 한 걸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은 피해자가 구단에 사실을 알리며 공론화됐다.

이에 전남은 지닌달 22일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 “최근 선수단 내에서 일부 선수의 음주와 선수 간 괴롭힘이라는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 스포츠 정신을 망각하고, 클린 클럽을 지향하는 구단의 운영 방향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위다. 구단은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일벌백계 차원에서 관련자를 즉각 퇴단 조치했다”라고 알렸다.

해당 사건이 공론화됨에 따라 상벌위 역시 진행됐다. 그러나 첫 심의에서 ‘보류’를 결정했다. 취재에 따르면 가해자 및 피해자 측 증언이 크게 엇갈리는 상황이다. 가해자 측은 해당 사건에 대한 충분한 해명과 진술을 원하고 있으며, 피해자 측은 변호사를 통해 추가적인 증거 제출을 원하고 있다. 상벌위 역시 두 증언에만 의존해 심의를 진행하다 보니 금일 내 결론 내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상벌위는 양측에 추가 자료 제출 및 진술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해당 안건에 대한 심의를 보류하기로 했다. 약 2주 뒤인 17일 속행될 예정이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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