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케인, 뮌헨과 재계약! “유럽 통틀어 연봉킹 등극” 분석 쏟아져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 바이에른뮌헨 X 캡쳐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 바이에른뮌헨 X 캡쳐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해리 케인이 발롱도르 수상 직후 바이에른뮌헨과 재계약을 발표했다. 친정팀을 위해 헌신했던 20대와 달리 30대는 독일에서 누리는 영광으로 가득 차 있다.

바이에른뮌헨은 5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 공식채널을 통해 케인과 새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 만료는 2029년 여름이다. 약 3년짜리 새 계약이다.

현지 매체 ‘아벤트차이퉁’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는 연장 옵션이 없다. 구단은 케인에게 초상권을 양보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실질 수령액을 늘려줬다. 이로 인해 케인은 기존 바이에른 최고 연봉 기록이었던 2,500만 유로(약 377억 원)를 돌파해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됐다. 바이에른 측 협상 담당자는 얀크리스티안 드레젠 CEO였고, 케인을 대리한 건 아버지와 형제였다.

또한 ‘애슬레틱’에 따르면 케인은 단순 연봉 기준으로 유럽 최고 선수가 됐다. 단 각종 보너스 형태로 케인보다 많이 받는 선수들은 존재한다.

케인은 “바이에른이 마치 내 집인 것 같은 느낌이다. 우리 구단, 팬들, 뮌헨이라는 도시를 사랑한다. 환상적인 감독 뱅상 콩파니 아래 뭉친 환상적인 팀이다. 이 구단의 일원이라는 게 자랑스럽다. 가족 모두 뮌헨에서 행복하기에 남기로 했다. 미래를 함께 모색하면서 더 많은 우승컵을 이 위대한 팀에 선사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케인은 영국 런던 토박이로, 고향 인근 구단 토트넘홋스퍼에 입단해 임대를 전전한 끝에 20대 초반부터 주전으로 뛰기 시작했다. 토트넘 1군 데뷔전부터 따지면 12시즌을 헌신하면서 435경기 280골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을 3회 달성했다. 그러나 지독한 무관 저주에 시달리던 토트넘에서 각종 대회 2위만 네 번 달성했을 뿐 우승컵이 없었다. 도중 맨체스터시티로 떠나려다 토트넘 수뇌부의 강력한 저항에 가로막히기도 했다.

다요 우파메카노, 해리 케인, 김민재(이상 바이에른뮌헨). 바이에른뮌헨 제공
다요 우파메카노, 해리 케인, 김민재(이상 바이에른뮌헨). 바이에른뮌헨 제공

30세 되던 해 바이에른으로 이적한 케인은 더 지원이 확실한 팀에서 즉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3시즌 모두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첫 시즌은 팀이 흔들리며 우승컵을 놓쳤지만 이후 두 시즌은 압도적인 전력으로 정상에 오르는 데 중심 역할을 했다. 지난 시즌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까지 득점왕 및 우승을 추가했다. 또한 득점왕 중 두 번은 전유럽 득점왕에 해당하는 유로피언 골든슈까지 차지했다.

이런 업적을 인정받아 최근 진행된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2025-2026시즌 전세계 최고 선수로 꼽혔다.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 스페인의 라민 야말을 제쳤다.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 발롱도르 인스타그램 캡쳐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 발롱도르 인스타그램 캡쳐

바이에른은 이번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 케인이 36세가 되지만, 그 이후에도 가능하다면 연장할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케인이 기량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다.

사진= 바이에른뮌헨 X 및 발롱도르 인스타그램 캡쳐,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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