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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전 프랑스 대표팀 사령탑 디디에 데샹과 접촉했다.
6일(한국시간)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맨유와 데샹 감독의 접촉 사실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사령탑 교체를 고민하는 구단들이 후보군으로 데샹 감독을 입 모아 언급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최근 데샹과 접촉한 구단은 맨유라고 밝혔다.
데샹 감독은 프랑스 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데샹 감독은 지난 2012년부터 프랑스 지휘봉을 잡았다. AS모나코, 유벤투스, 올랭피크드마르세유를 거치며 감독 커리어를 쌓던 데샹 감독은 로랑 블랑의 후임으로 프랑스 대표팀에 부임했다. 이후 프랑스의 21세기 신흥 전성기를 이끌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일궈냈다. 이후 2022 카타르 월드컵,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4강 이상 성적을 내며 프랑스의 강팀 이미지를 완전히 심었다.
데샹 감독은 지난여름 북중미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프랑스 지휘봉을 내려놨다. 프랑스 축구 전설 지네딘 지단에게 사령탑을 물려준 데샹 감독은 현재 ‘무직’ 신분으로 재야에 남아 있다. 서둘러 새 직장을 찾기보단 휴식기를 만끽하며 가족 및 가까운 지인과 여유로운 생활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최근 데샹 감독의 이름이 여러 구단을 통해 오르내리고 있다. 시즌 초반 성적 부진에 빠진 몇몇 구단들이 소방수 물색 중 데샹 감독 선임을 고려하고 있다. 가장 먼저 이탈리아 유벤투스가 물망에 올렸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유벤투스가 데샹 감독과 접촉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대화가 진전되진 않았다.
맨유가 데샹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위 매체에 따르면 최근 며칠 사이 맨유가 데샹 감독 측과 접촉해 대화를 나눴다. 당장 제안이 오갈 정도의 깊은 논의는 아니었다. 다만 그동안 맨유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언급되던 인물 중 데샹 감독은 없었기에 깜짝 행보로 해석됐다.
맨유는 유럽 빅리그 클럽 중 감독 교체 신호가 가장 뚜렷한 팀 중 하나다.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시즌 ‘임시’ 신분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위를 달성하면서 정식 감독으로 승격했다. 하지만 올 시즌 맨유는 리그 1승 4무 4패 17위로 부진 중이다. 종전 공식전 9경기 무승을 이어오던 중 지난 4일 AS로마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3-2 기적의 역전승을 거두며 잠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그렇다고 캐릭 감독의 입지가 탄탄해졌다고 보긴 어렵다.
데샹 감독을 설득하려면 적지 않은 노력이 필요할 듯하다. 위 매체에 따르면 데샹은 현재 맨유 지휘봉을 잡는 방안에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부진한 성적을 차치하고 부정적인 팬 여론, 구단 수뇌부의 부실한 방향성 등을 우려스럽게 보고 있다. 데샹이 맨유 측 최종 제안을 받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여전히 열린 입장이며 당장 서두르지 않고 시장 상황을 지켜볼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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