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2승 2무 1패’ 파주, ‘승격 도전’ 충남아산 상대 개막전 복수극 성공할까

루크(왼쪽), 서동한(이상 파주프런티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루크(왼쪽), 서동한(이상 파주프런티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파주프런티어가 개막전에 자신들에게 아픔을 선사한 충남아산FC에 복수하고자 한다.

오는 8일 오후 4시 30분 파주스타디움에서 파주와 충남아산이 하나은행 K리그2 2026 32라운드를 치른다. 파주는 리그 10위(승점 34), 충남아산은 7위(승점 42)에 위치해있다.

파주는 지난 충북청주FC와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후반 10분 김선민에게 일격을 당하며 끌려가던 파주는 후반 16분 안준혁이 중앙으로 내준 패스를 루크가 이어받아 수비 1명을 제치고 시도한 왼발 슈팅이 왼쪽 골대를 맞고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39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보닐라가 패스하듯 슈팅한 공이 반데이라를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며 역전에 성공했다.

파주는 루크의 데뷔골과 행운의 자책골을 더해 충북청주에 승리하며 최근 5경기 2승 2무 1패 상승세를 달렸다. 리그 순위도 10위까지 끌어올렸다. 파주는 시즌 초반 좋았던 흐름이 꺾인 이래 지금껏 중하위권을 맴돌았는데, 최근 경기력과 성적이 모두 향상되며 오랜만에 10위권에 진입했다. 제라드 누스 감독은 최대한 높은 순위에서 시즌을 마치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쳤는데, 현실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최고 순위는 8위다.

파주의 다음 상대는 충남아산이다. 충남아산은 시즌 막바지에 저력을 발휘하며 승격 플레이오프권을 맹추격한다. 올 시즌 K리그2에서는 리그 6위에까지 승격 기회가 주어지는데, 충남아산은 승점 42로 현재 리그 6위 화성FC(승점 45)와 3점 차에 불과하다. 충남아산이 화성보다 1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그 1경기에서 4골 이상 넣어 승리하면 화성을 추월하는 것도 가능하다. 충남아산은 그 1경기가 파주와 맞대결이 되기를 바랄 것이다.

파주는 중위권 상대로 아쉬운 흐름을 반전시켜야 한다. 파주는 월드컵 휴식기 이후 승격 플레이오프권에 있던 팀들을 상대로 7경기 1승 5무 1패로 훌륭했던 반면 시즌 후반기 7위권을 형성했던 충남아산, 김포FC, 경남FC를 상대로는 시즌 5경기 5패로 아직 승리가 없다. 파주는 충남아산에도 프로 무대 첫경기에서 2-3으로 패한 아픔이 있다. 이번 경기에서 파주는 그 아픔을 앙갚음하고, 유종의 미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

제라드 누스 파주프런티어 감독. 서형권 기자
제라드 누스 파주프런티어 감독. 서형권 기자

이번 경기에서는 공격진 활약을 주목할 만하다. 시즌 내내 공격적인 영향력이 대단했던 보르하 바스톤을 필두로 이제호, 이준석, 유재준 등이 공격 옵션으로 자리잡았다. 여기에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비야레알 유소년 출신’ 안준혁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 1도움)로 파주에 완전히 녹아들었고, 루크도 K리그2 데뷔골을 신고하며 자신감을 키웠다. 이들이 충남아산을 상대로 어떤 앙상블을 선보일지 유심히 지켜볼 만하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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