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 Newswire
하바노스, 면세 및 트래블 리테일 전용 신규 트래블 휴미더 몬테크리스토 프라가타 공개

위키트리

바이낸스의 사용자 보호용 비상 기금 SAFU(Secure Asset Fund for Users)가 비트코인 기준 12억 7,000만 달러(약 1조 7,100억 원, 1달러 1,349원 기준) 이상으로 불어났다. 크립토브리핑(Crypto Briefing)에 따르면 여기에는 약 2억 7,000만 달러(약 3,640억 원)의 미실현 이익이 포함돼 있다. 바이낸스가 올해 2월 스테이블코인을 비트코인으로 바꾸는 결정을 내린 뒤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며 장부상 이익이 커졌다.
바이낸스는 기금의 지갑 주소도 공개했고 누구나 온체인(블록체인 위 거래 기록)에서 잔고를 확인할 수 있다. 정기 감사와 기금 보충 규칙도 약속했다.
SAFU는 ‘사용자를 위한 안전 자산 기금’이라는 뜻의 영문 약칭이다. 바이낸스는 해킹 같은 심각한 사고가 터졌을 때 고객 피해를 보전하려고 이 기금을 만들었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거래소가 직접 마련해 둔 일종의 비상 보험금 성격이다.
기금 자체가 새로운 것은 아니다. 바이낸스는 2018년 7월 SAFU를 설립했고 거래 수수료의 10%를 재원으로 삼았다. 실제로 기금이 동원된 전례도 있다. 소스에 따르면 SAFU는 2019년에 발생한 4,000만 달러 규모 해킹을 비롯해 보안 사고로 인한 이용자 손실을 보전한 적이 있다.
이번에 달라진 것은 기금의 구성이다. 과거에는 수수료 수입으로 쌓은 기금이었다면 올해 들어서는 상당 부분이 비트코인으로 채워졌다. 바이낸스는 이 전환을 두고 비트코인을 준비자산으로 바라보는 장기적 시각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기금의 재원이 거래 수수료 10%였다는 점은 2018년 설립 때부터 이어진 원칙이다. 2026년 전환 이전까지는 이렇게 쌓인 자금이 스테이블코인 형태로 있었고, 2월에 그 약 10억 달러가 비트코인으로 바뀌었다.

바이낸스는 2026년 2월 중순 방향을 틀었다. 약 10억 달러어치 스테이블코인(달러 등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된 코인)을 비트코인 1만 5,000개로 바꾼 것이다. 전환은 2월 12일(현지시각) 마무리됐다. 마지막으로 4,545BTC를 한 번에 대량 매수하면서 매입을 끝냈다.
당시 비트코인은 약 6만 7,000달러에 거래되고 있었다. 이 가격 기준으로 기금 전체 가치는 약 10억 500만 달러였다. 1만 5,000BTC에 6만 7,000달러를 곱하면 소스가 제시한 수치와 맞아떨어진다.
바이낸스가 내세운 명분은 비트코인의 특성이다. 소스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비트코인의 투명성과 감사 가능성, 그리고 인플레이션과 거래 상대방 위험에 대한 헤지(위험 방어) 수단이라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스테이블코인을 쌓아 두던 방식에서 벗어나 기금의 성격을 바꾼 결정이다.
마지막 매수였던 4,545BTC는 전체 1만 5,000BTC의 30%를 조금 넘는 규모다. 매입이 끝난 2월 12일 시점의 기금 가치 10억 500만 달러는 이후 이익을 따질 때 기준선이 된다.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면서 기금 가치도 뛰었다. 2026년 5월 초 비트코인은 8만 1,000달러를 넘어 거래됐고 기금 가치는 12억 달러를 웃돌았다. 당시 미실현 이익은 약 2억 1,700만 달러였다.
이후 보고된 기금 보유액은 12억 7,000만 달러를 넘었고 평가이익은 약 2억 7,000만 달러에 이르렀다. 소스는 이를 ‘페이퍼 프로핏’, 즉 팔지 않은 상태의 장부상 이익이라고 표현했다. 매입 시점 6만 7,000달러 안팎에서 5월 8만 1,000달러 위로 올라선 흐름이 이익의 배경이다.
다만 이 이익은 실제로 현금화된 것이 아니다. 1만 5,000BTC는 장기 준비자산으로 보유하는 물량이어서 이론상 일상적인 가격 등락 때 팔지 않는 코인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내려가면 장부상 이익도 같이 줄어든다는 뜻이다.
5월 초 평가이익 2억 1,700만 달러와 이후 보고된 2억 7,000만 달러를 비교하면 약 5,300만 달러가 더 늘었다. 기금 보유액은 같은 기간 12억 달러 초반에서 12억 7,000만 달러 이상으로 커졌다.
비트코인에 기금을 묶어 둔 만큼 가격 변동 위험은 피할 수 없다. 바이낸스는 이를 보완하는 장치를 내놨다. 기금의 시장 가치가 8억 달러 아래로 내려가면 10억 달러 수준으로 다시 채우겠다는 보충 규칙이다.
소스는 이 구조를 이렇게 정리했다. 12억 7,000만 달러가 넘는 현재 기금은 원래 약속한 10억 달러보다 크다. 기금 가치는 이제 비트코인 가격에 따라 오르내리고 8억 달러가 안전망 역할을 하는 하한선이 된다.
정기 감사도 약속의 일부다. 바이낸스는 기금을 정기적으로 감사하겠다고 밝혔고 지갑 주소(1BAuq7Vho2CEkVkUxbfU26LhwQjbCmWQkD)를 공개해 잔고를 누구나 볼 수 있게 했다. 크립토브리핑은 지켜볼 대목으로 지갑 잔고와 보고된 기금 가치가 8억 달러선과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그리고 감사가 바이낸스가 약속한 일정대로 나오는지를 꼽았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