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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서울발레페스티벌, 10월 15일 석촌호수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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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열교환기 설계 및 제조 전문 기업 디티에스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일반 공모주 청약을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진행하며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 최상단으로 확정한 가운데, 기존 정유 및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을 넘어 탄소 포집 및 블루 수소, 폐열 회수 발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친환경 장비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디티에스는 2000년 7월 설립되어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을 주력으로 영위해 온 기업이다. 2014년 전라북도 군산시 자유무역지대로 본사를 이전한 후 공랭식 열교환기와 공랭식 증기복수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위해 총 2,228,917주를 공모하며 공모 금액은 약 412억 원 규모에 이른다.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983.9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최종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17,000원~18,500원)의 최상단인 18,500원으로 확정되었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물량은 557,230주에서 668,676주 사이로 배정되며 대표 주관사인 대신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을 통해 청약이 진행된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10월 23일이다.
청약 1일 차 기준 주관사별 진행 상황을 살펴보면 대신증권은 비례 배정 경쟁률 6.91대 1, 종합 청약 경쟁률 3.45대 1을 기록 중이며 총 9,375건의 청약이 접수되었다. 유진투자증권은 비례 배정 경쟁률 0.9대 1, 종합 청약 경쟁률 0.45대 1로 654건이 신청된 상태다. 디티에스는 지난 25년간 삼성 E&A, 현대엔지니어링 등 국내 대형 설계조달시공 기업은 물론 맥더멋, 테크닙 에너지스, 바레인국영석유회사 등 글로벌 유수의 에너지 기업들에 제품을 공급해 왔다. 핵심 제품인 공랭식 열교환기는 물 대신 주변 공기를 사용해 냉각하는 장치다. 수냉식 설비와 달리 대규모 수자원이 필요하지 않아 물 부족 지역이나 사막 등 플랜트 부지 선정에 제약이 적고 유지보수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함께 주력하는 공랭식 증기복수기 역시 주변 공기를 활용하여 증기 터빈에서 배출되는 배기 증기를 물로 응축시키는 핵심 기기다. 내부를 진공 상태로 유지해 터빈이 정상 작동하도록 돕는다. 좁은 면적에도 유연하게 배치할 수 있으며 다양한 동결 방지 기술이 적용되어 물이 부족한 혹독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용을 지원한다. 이러한 기술적 장점 덕분에 복합화력 및 폐열 회수 발전소, 대형 액화천연가스 플랜트 등에서 필수 장비로 채택되고 있다. 디티에스는 단일 열과 다중 열 방식을 모두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 고객사의 다양한 현장 요구 사양에 최적화된 맞춤형 설계를 제공한다.

최근 디티에스는 전통적인 석유화학 및 발전 플랜트 시장을 넘어 친환경 에너지 분야로 비즈니스 영역을 급격히 확장하고 있다. 기존의 사업 영역인 오일 및 가스, 석유화학, 발전소 부문에서 축적된 열관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소 포집 및 블루 수소 플랜트, 폐열 회수 발전 시스템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특히 산업 폐열 회수 발전 시스템은 철강, 비철금속, 시멘트 공장 등 에너지 다소비 산업 현장에서 버려지던 100~300도의 중저온 폐열을 회수해 24시간 안정적인 전력으로 전환하는 솔루션이다. 물 대신 끓는점이 낮은 유기 물질을 매체로 사용하여 터빈을 돌리는 방식을 채택해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의 열원에서도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
여기에 인공지능 산업 발달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디티에스가 개발한 공랭식 범용 냉각 모듈인 라디에이터는 AI 데이터센터의 액침 냉각용 쿨러로 활용된다. 일반 공랭식 열교환기가 원형 핀 튜브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연속 핀 튜브를 적용하여 크기 대비 성능을 극대화했다. 액침 냉각 외에도 중소형 바이너리 사이클 지열 발전 복수기, 가스 엔진 쿨러 등 다양한 산업 공정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어 향후 새로운 매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티에스는 상장을 통해 확보된 자금을 연구개발과 생산 시설 확충에 투자하여 글로벌 열교환기 시장 내 기술 격차를 더욱 벌려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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