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백 ‘블랙라벨 씨즐링 스테이크’ 누적 판매 20만 개 돌파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대표이사 임혜순)가 지난 4월 선보인 ‘블랙라벨 씨즐링 에디션(Blacklabel Sizzling Edition)’이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 개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블랙라벨 씨즐링 에디션’은 지글지글 끓는 소리를 뜻하는 ‘씨즐링(Sizzling)’을 콘셉트로 삼아 샐러드부터 디저트까지 세미 코스 형식으로 구성한 메뉴다. 230도 안팎의 고온으로 달군 핫 플레이트 위에 메인 메뉴 ‘블랙라벨 씨즐링 스테이크’를 올려 제공하는 등 코스 전반에 씨즐링 요소를 적용했다.

아웃백은 이 메뉴가 출시 3개월 만에 10만 개가 팔린 데 이어 최근 누적 20만 개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프리미엄 스테이크 라인업인 ‘블랙라벨’이 꾸준한 판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웃백은 누적 판매 20만 개 돌파를 기념해 10월 12일부터 21일까지 자사 애플리케이션에서 10만 원 이상 주문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2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쿠폰은 10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아웃백은 2000년대 초반 패밀리레스토랑 전성기를 이끈 브랜드로, 외식 트렌드 변화 속에서도 스테이크 전문 다이닝으로 자리를 지켜 왔다. 업계에서는 최근 아웃백이 특정 세대에 머물지 않고 전 연령대 고객을 끌어들이는 외식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들어 아웃백은 메뉴 흥행 지표를 잇따라 공개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대표 파스타 메뉴인 ‘투움바 파스타’가 올해 상반기에만 100만 개 넘게 팔렸다는 집계를 내놓은 바 있다. 블랙라벨 씨즐링 에디션의 이번 성과도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고객층 확대도 눈에 띈다. 올해 8월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아웃백의 신규 고객 가운데 60대 이상 비중이 높아지는 등 중장년층 유입이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젊은 세대 중심이던 패밀리레스토랑 수요가 전 세대로 넓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외식업계에서는 고물가 국면에서도 ‘특별한 경험’을 앞세운 프리미엄 다이닝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고 본다.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소리·향·연출 등 오감을 자극하는 요소를 더해 객단가를 끌어올리는 전략이 매장 매출 방어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웃백을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외에도 bhc,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 여러 외식 브랜드를 보유한 종합외식기업이다. 그룹 차원에서 다양한 가격대와 콘셉트의 브랜드를 운영하며 외식 수요를 분산해 흡수하고 있다.

아웃백은 메뉴 혁신과 고객 경험 강화를 병행해 왔다. 핫 플레이트를 활용한 연출형 메뉴는 매장에서 완성되는 과정 자체가 볼거리로 작용해, 외식 소비가 단순한 끼니 해결을 넘어 경험 소비로 확장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회사 측은 블랙라벨 라인업이 아웃백의 대표 프리미엄 메뉴군으로 자리 잡아 왔다고 설명했다. 블랙라벨 씨즐링 에디션 역시 출시 초기의 흥행 열기를 유지하며 재방문 수요를 이끌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외식업계에서는 브랜드별로 시그니처 메뉴를 앞세워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전략이 보편화되고 있다고 본다. 메뉴 하나의 누적 판매 지표를 공개하는 것도 브랜드 경쟁력을 수치로 보여주려는 마케팅 흐름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한편 패밀리레스토랑 업계는 2000년대 중반 이후 매장 수가 줄며 침체기를 겪었으나, 최근 몇 년 사이 프리미엄 메뉴와 체험형 서비스를 앞세워 반등을 모색해 왔다. 아웃백은 그 과정에서 매장 운영과 메뉴 구성을 꾸준히 조정하며 브랜드를 유지해 온 사례로 꼽힌다.

회사 측은 블랙라벨 씨즐링 에디션의 판매 추이를 지켜보며 후속 메뉴 개발과 프로모션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할인 쿠폰 지급은 기간과 조건이 정해진 행사로, 소비자는 이용 전 적용 범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아웃백 '블랙라벨 씨즐링 에디션' / 다이닝브랜즈그룹 제공

아웃백은 블랙라벨 씨즐링 에디션을 포함한 스테이크 라인업과 가을 신메뉴를 중심으로 하반기 영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다이닝 경험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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