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막오른 칠곡낙동강평화축제

위키트리

삼성전자가 내년 갤럭시 S27 시리즈에 얹을 새 원 UI(One UI)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소식을 전하는 새미팬스(SammyFans)에 따르면 이 소프트웨어는 원 UI 9.5로, 안드로이드 17의 새 버전을 기반으로 한다. 삼성이 공식 확인한 내용은 아니다. 유출 빌드와 구글의 베타 테스트 일정을 근거로 한 전망이다.
같은 매체는 삼성이 먼저 원 UI 9.0 안정 버전을 배포하는 한편 내년 갤럭시 S27 라인업용 원 UI 9.5 빌드를 서버에서 조용히 테스트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2028년 갤럭시 S28 시리즈에서 원 UI 이름이 ‘갤럭시 OS’로 바뀔 수 있다는 루머까지 더해졌다. 다만 이 루머는 출처의 신뢰도가 낮은 것으로 소개됐다.
새미팬스에 따르면 원 UI 9.5는 2027년 차세대 갤럭시 S 플래그십에서 처음 선보이게 된다. 기반이 되는 안드로이드 17의 새 버전은 QPR2다. QPR2는 구글이 정기적으로 내놓는 픽셀 기능 업데이트(Pixel Feature Drop)에 해당한다.
구글은 QPR2 안정 버전을 2026년 12월에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새 기능과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변경점을 다듬기 위한 베타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삼성은 원 UI 9.5가 안드로이드 17 QPR2 기반이라고 밝히지 않았다.
그럼에도 매체는 삼성이 같은 전략을 따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봤다. 올해 앞서 내놓은 원 UI 8.5가 안드로이드 16 QPR2를 토대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새미팬스는 이 방식이 갤럭시 S27 시리즈가 안드로이드 진영의 경쟁 제품보다 소프트웨어에서 상당한 우위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 UI 9.5에서 가장 큰 기능으로 거론되는 것은 기본 내장형 앱 잠금(App Lock)이다. 구글은 최신 QPR 베타 프로그램에서 픽셀 기기를 대상으로 앱 잠금을 시험하고 있다. 삼성도 이 기능을 갤럭시 기기에 들여오는 것으로 유출 빌드에서 확인됐다고 새미팬스는 전했다.
유출된 원 UI 9.5 내부 빌드에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배너도 포함됐다. 이 배너의 그래픽은 이전 빌드와 비교해 크게 달라졌다. 매체는 이를 두고 원 UI 9.5가 원 UI 10의 토대를 닦는 핵심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했다.
정리하면 원 UI 9.5는 구글이 먼저 시험하는 기능을 삼성이 갤럭시에 맞게 가져오고, 다음 세대 버전으로 가는 다리 역할을 하는 구조다. 최종 기능 구성은 삼성의 공식 발표를 기다려야 한다.
내년 이야기와 별개로 삼성은 현재 원 UI 9.0 안정 버전을 순차 배포하고 있다. 새미팬스는 대상 갤럭시 기기들이 이미 새 기능과 개선 사항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원 UI 9.0은 안드로이드 17을 기반으로 한 버전이다.
확산은 현재도 이어지는 중이다. 배포가 마무리되는 시점은 2026년 11월 말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매체의 설명이다. 어디까지나 ‘가능성’으로 언급된 일정이어서 국가나 기종, 통신사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
새미팬스는 별도 기사에서 한 온라인 출처의 주장을 소개했다. 삼성과 구글이 대규모 소프트웨어 개편을 긴밀히 준비 중이며, 이것이 갤럭시 S28 시리즈와 함께 등장해 원 UI 브랜드를 ‘갤럭시 OS’로 대체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매체는 이 출처가 검증된 이력이 거의 없는 신뢰도 낮은 곳이라며 가볍게 받아들이라고 선을 그었다. 삼성 내부 계획은 수시로 바뀌고 2028년은 모바일 업계에서 아주 먼 미래라는 설명도 붙었다.
그럼에도 매체는 이 루머가 논쟁거리가 된다고 봤다. 갤럭시 S28이 2028년 초에 공개될 즈음이면 원 UI가 10주년을 맞아 원 UI 10과 시기가 맞물린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됐다. 또 갤럭시 AI가 갤럭시 S24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인 뒤 생성형 사진 편집, 글쓰기 도구, 실시간 번역, 나우 바(Now Bar) 등이 기존 틀 위에 빠르게 더해지면서 원 UI의 기능 범위가 한층 넓어졌다는 설명도 나왔다. 갤럭시 OS 루머의 핵심 전제는 삼성과 구글이 AI를 운영체제 기반에 직접 엮으려 한다는 것이다.
브랜드 이름의 흐름도 짚었다. 샤오미는 MIUI를 하이퍼OS로 바꿨고, 원플러스와 오포는 컬러OS, 비보는 오리진OS, 아너는 매직OS를 쓴다. 갤럭시 북·탭·워치·S 시리즈를 하나의 이름으로 아우를 수 있다는 점에서 갤럭시 OS가 어울린다는 의견이 매체 필자의 시각으로 소개됐다. 갤럭시 OS가 현실화하더라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은 달라지지 않는다.
매체는 원 UI 이전 삼성의 안드로이드 인터페이스가 터치위즈와 삼성 익스피리언스 시절을 거쳐 왔다고 돌아봤다. 2018년 말 이전의 일이다. 원 UI 1.0은 세로로 긴 스마트폰 화면을 위쪽 열람 영역과 아래쪽 조작 영역으로 나눠 사용 방식을 다시 짰고, 그 뒤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손꼽히는 완성도의 인터페이스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매체는 이름을 바꾸든 원 UI 10으로 이어가든 원 UI 9.5 이후에도 더 깔끔하고 똑똑한 방향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적었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