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군산시, 10월 '갑·맥파티' 개최…군산 갑오징어와 수제맥주의 두 번째 만남

위키트리
하나은행이 글로벌 금융전문지 유로머니(Euromoney)가 주관하는 금융 시상식에서 국내 최우수 수탁은행으로 이름을 올렸다. 국내 주요 공공기관의 자산을 관리하며 쌓아 온 운영 역량과 해외투자 지원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하나은행은 '마켓어워즈 2026(Markets Awards 2026)'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South Korea's Best Custodian)'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부문은 올해 처음 신설됐으며, 하나은행이 국내 금융기관 가운데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로머니는 1969년 영국 런던에서 창간된 국제 금융전문지다. 글로벌 금융시장과 자본시장 동향을 다루며 금융기관의 사업 역량과 서비스 경쟁력 등을 평가하는 시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심사에서 유로머니는 하나은행이 국내 수탁시장에서 오랜 기간 축적한 업무 경험과 안정적인 자산관리 체계에 주목했다. 특히 국민연금·공무원연금·사학연금·군인연금 등 4대 공적연금과 우정사업본부를 비롯한 주요 공공기관의 수탁 업무를 담당하며 전문성과 신뢰도를 확보한 점을 주요 선정 배경으로 꼽았다.
해외투자 관련 서비스 역량도 평가에 반영됐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해외 자산 편입이 확대되면서 투자자산을 보관하고 거래 및 결제 등을 지원하는 수탁업무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하나은행은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확보한 해외 금융 인프라와 폭넓은 글로벌 수탁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기관투자자의 해외투자 업무를 지원해 왔다.
수탁은행은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가 보유한 주식과 채권 등 금융자산을 보관하고 관련 결제, 권리 관리, 회계 및 보고 업무 등을 수행하는 금융기관이다. 투자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각종 거래 과정의 정확성을 확보해야 하는 만큼 금융기관의 업무 전문성과 내부 통제 역량이 중요하다.
하나은행은 기존 수탁 업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인프라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도입한 차세대 수탁시스템을 통해 자산관리 과정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강화했으며, 금융시장과 투자 환경 변화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국내 공공기관의 대규모 자산을 관리하며 축적한 업무 노하우에 새로운 시스템을 접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관투자자의 투자 대상과 운용 방식이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자산관리의 효율성과 운영 안정성을 함께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하나은행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수탁사업의 경쟁력을 추가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기존 수탁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한편, 향후 디지털 자산 수탁서비스 도입도 준비하고 있다. 전통적인 주식과 채권 중심의 수탁 업무에서 나아가 금융시장의 디지털 전환에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하나은행 수탁영업부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손님의 소중한 수탁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수탁서비스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와 차세대 수탁시스템을 바탕으로 손님이 신뢰할 수 있는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하나은행이 국내 기관투자자의 자산관리뿐 아니라 해외투자 지원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하나은행은 글로벌 수탁 네트워크와 디지털 시스템을 기반으로 기관투자자의 다양한 자산관리 수요에 대응하며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