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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픽셀(Mobile Pixels, MP)이 애플 맥미니를 올려둘 수 있게 설계한 40인치 곡면 5K 모니터 ‘프리즈마(Prisma)’를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선보였다. 모니터 지지대에 맥미니용 거치대를 넣고 도킹 스테이션과 SSD 확장 슬롯, 무선충전 패드까지 한 제품에 담았다. 테크레이더(TechRadar)에 따르면 캠페인은 목표액 1만 5,000달러를 훌쩍 넘겨 392명의 후원자로부터 43만 4,707달러를 모았다.
프리즈마의 핵심은 40인치 곡면 화면이다. 패널은 LG의 IPS 블랙(IPS Black)을 썼고 해상도는 5120×2160이다. 테크레이더는 부하가 큰 작업에 쓸 만한 가로 작업 공간을 확보한 구성이라고 소개했다.
주사율은 120Hz를 지원한다. 색 표현은 유사 10비트(quasi-10-bit) 방식으로 약 10억 7,000만 가지 색을 낼 수 있다고 한다. 디지털 시네마 색 표준인 DCI-P3 색역은 99%를 덮는다.
색 정확도가 중요한 작업에도 대응한다는 설명이다. 보도는 사진 편집과 영상 제작 등 전문 창작 작업을 용도로 꼽았다.

프리즈마는 모니터 안에 도킹 스테이션을 넣었다. USB-C와 USB-A, USB-B 연결을 지원하고 SD 카드와 마이크로SD 카드 리더도 따로 갖췄다. 기기 사이에서 파일을 옮길 때 별도 리더기를 꺼낼 필요가 없다.
컴퓨터 두 대를 연결해 키보드와 마우스 같은 주변기기를 함께 쓰는 KVM 스위치도 내장했다. 화면을 나눠 두 컴퓨터의 출력을 동시에 띄우는 ‘픽처 바이 픽처’ 기능이 더해진다.
M.2 SSD 확장 슬롯도 눈에 띈다. 외장 케이스 없이 모니터 안에 저장장치를 추가할 수 있다. USB-C 포트로는 노트북 충전도 가능해 전원 어댑터 개수를 줄일 수 있다고 테크레이더는 짚었다.
제품이 맥 전용인 것은 아니다. 맥 스튜디오·맥미니용 도킹 구성을 앞세웠지만 윈도우 노트북과 PC 등 다른 기기도 연결 단자를 통해 쓸 수 있다.
지지대에 통합한 거치대에는 애플의 맥미니와 맥 스튜디오를 넣을 수 있다. 본체를 책상 위가 아닌 모니터 구조물 안에 두는 방식이다. 거치대에는 온도에 따라 동작이 달라지는 능동 냉각 팬이 들어간다. 다만 구체적인 발열·냉각 성능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모니터 하단에는 15W 무선충전 패드가 자리한다. 호환되는 스마트폰을 올려두면 따로 충전기를 놓지 않아도 된다. 접이식 아이폰 마운트도 있다. 애플의 연속성 카메라 기능을 지원하고 센터 스테이지와 데스크 뷰도 쓸 수 있다.
맥 사용자를 겨냥한 구성이지만 하나하나 뜯어보면 책상 위 기기를 모니터 쪽으로 모으려는 설계다. 거치대와 도킹 스테이션, 저장장치 슬롯, 무선충전 패드를 합친 목적은 따로 사야 하는 데스크 액세서리를 줄이는 것이다.
킥스타터 한정 초기 구매 가격은 999달러(약 132만 원, 1달러 1,325원 기준)다. 소매 예정가는 1,600달러(약 212만 원)로, 38% 싸고 601달러(약 80만 원)를 아끼는 셈이다. 배송비는 최대 80달러까지 붙거나 구매자 지역에 따라 달라진다.
할인 물량은 260대다. 테크레이더 작성 시점에는 255대가 예약돼 5대만 남아 있었다. 캠페인 마감까지는 23일이 남았다. 모인 금액 43만 4,707달러는 약 5억 7,600만 원에 해당하며, 원래 목표액은 1만 5,000달러였다. 제품을 받지 않고 10달러로 프로젝트만 응원하는 후원 옵션도 있다.
배송 예정 시기는 2027년 1월이다. 테크레이더는 킥스타터 후원이 목표액을 넘기더라도 제품 수령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짚었다. 매체는 특정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추천하거나 보증하지 않는다며 일정 지연과 사양 변경, 제품 미배송 가능성을 후원 전에 따져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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