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청소년 e스포츠 축제 31일 구파발역서 개최…청소년이 해설·심판까지 맡는다

청소년들이 게임 장비 앞에서 환호하고 가족들이 게임 대결에 참여하는 모습 — 내용 이해를 돕는 AI 이미지

서울 은평구가 10월 31일 구파발역 1번 출구 만남의 광장에서 ‘제7회 은평구 청소년 이(e)스포츠 축제’를 연다.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청소년들이 e스포츠 실력을 겨루고 가족과 지역 주민이 함께 게임 문화를 즐기는 행사라고 밝혔다.

축제는 대회 결승전과 가족 참여 경기,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결승전 종목은 모바일 게임 ‘브롤스타즈’다.

브롤스타즈로 겨루는 ‘페어플레이 은평’ 결승

축제의 중심 프로그램은 ‘페어플레이 은평’ 결승전이다. 은평구는 이 대회를 모바일 게임 브롤스타즈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은평구에 살거나 관내 학교에 다니는 청소년이 참가 대상이다.

참가 부문은 두 가지다. 초등부는 10~13세, 중·고등부는 14~19세로 나뉜다. 예선을 통과한 팀이 결승에 오르며 3인 1팀으로 우승을 다툰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게임 실력과 팀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련 세부 사항은 은평구청 누리집이나 은평구 갈현청소년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족 대항전과 체험 공간…대형 키보드·AI 체험도

청소년 경기만 열리는 행사는 아니다. 가족이 한 팀을 이뤄 겨루는 ‘세대공감 가족 대항전’이 함께 진행된다. 청소년과 부모 등 가족 구성원이 한 팀으로 경기에 참여하며, 게임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을 위한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행사장에는 게임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직접 경험하는 체험 공간이 들어선다. 은평구에 따르면 대형 키보드 체험과 대학 연계 AI 체험이 운영된다. 대형 키보드 체험의 구체적인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다. 행사장을 찾는 주민은 e스포츠 경기를 관람하고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은평구는 이번 행사를 청소년의 건전한 게임 문화 조성과 세대 간 교류를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를 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가족과 주민이 직접 참여하도록 프로그램을 짰다는 것이다. 게임을 경쟁 수단에 그치지 않고 세대 간 공감과 교류를 위한 문화 활동으로 확장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청소년 기획단이 해설과 심판까지

은평구는 ‘청소년 이스포츠 기획단’이 프로그램 구성에 직접 참여해 청소년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기획단은 프로그램 구성 단계부터 의견을 냈고, 행사 당일 경기 해설과 심판도 맡는다. 청소년이 대회 참가자를 넘어 운영에도 관여하는 구조다.

은평구는 청소년이 단순한 대회 참가자에 머물지 않고 축제를 직접 만들어가는 경험을 통해 자율성과 책임감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아이e스포츠(NEWSiES)도 청소년이 해설과 심판을 맡는 방식이 자율성과 책임감을 기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일정과 장소, 구청장 발언

행사 일정은 31일 하루다. 체험 공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개회식은 오후 1시 30분에 열린다. 장소는 구파발역 1번 출구 만남의 광장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스포츠는 청소년과 기성세대가 함께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문화 활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축제가 청소년들에게는 실력을 발휘하는 무대가 되고, 가족과 주민들에게는 세대 간 교류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축제는 제7회를 맞았다. 결승전 진행 시간표와 대진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문의는 은평구 갈현청소년센터에서 받는다.

결승 종목 브롤스타즈와 슈퍼셀

브롤스타즈를 만든 슈퍼셀은 2010년 설립된 게임 개발사로, 헤이데이·클래시 오브 클랜·붐비치·클래시 로얄·브롤스타즈·스쿼드 버스터즈 등 6개 글로벌 출시작을 보유하고 있다. 슈퍼셀은 2026년 10월 15일 브롤스타즈가 2018년 글로벌 출시 이후 누적 다운로드 10억 건을 넘었다고 소개했다. 슈퍼셀은 10월 8일 K팝 그룹 킥플립이 참여하는 ‘주간 브롤돌’ 프로젝트를 8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10월 15일에는 켈로그와 두 번째 협업으로 10만 팩 한정 기획팩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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