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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 '캐시워크 돈버는퀴즈' 정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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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패드 미니 신형을 26일(현지시각) 공개했다. 애플이 “역대 최대 업데이트”라고 소개한 제품으로, 8.5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화면과 더 얇고 가벼운 본체, A20 Pro 칩, 방수·방진 등급을 갖췄다. 그런데 온라인에서는 애플이 바꾸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한 가지에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발표문에 주사율(화면이 1초에 갱신되는 횟수) 수치가 빠졌고, 누리꾼들은 60Hz 그대로라고 결론 내렸다.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에 따르면 애플은 신형 아이패드 미니의 특징으로 OLED 화면, A20 Pro 성능 도약, 방수·방진, 12MP 센터 스테이지 전면 카메라, ‘어쿠스틱 디스플레이’, 빨라진 무선·셀룰러 연결, 고속 충전을 앞세웠다. 하지만 주사율은 언급되지 않았다. 댓글을 단 이용자들은 1~120Hz 가변 주사율인 ‘프로모션’으로 올라가지 않고 60Hz로 남았다고 해석했다. 애플이 60Hz라고 직접 밝힌 것은 아니고, 발표문에 수치가 없다는 점이 근거다.
반응은 거칠었다. 나인투파이브맥이 소개한 댓글에는 “700달러에 120Hz 디스플레이가 없다고?”, “2026년에 60Hz라니, 말도 안 된다”, “60Hz? 다음”, “2026년에 60Hz라니. 애플은 부끄러워해야 한다” 같은 말이 있다. 한 댓글 작성자는 미니를 추가로 살 생각이 있었지만 60Hz, 128GB, 페이스 ID 없는 구성에 이미 부풀려진 가격을 정당화할 수 없다고 적었다. 이런 인용은 더 많이 담을 수 있다.
비교 대상도 나왔다. 자매 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9to5Google)은 가장 가까운 안드로이드 경쟁 제품의 주사율이 185Hz라고 짚었다. 해당 제품은 Redmagic Astra 2다. 인용된 글은 애플이 미니에 120Hz를 여전히 주지 않는 것을 두고 “터무니없다”는 취지로 비판하면서도, 185Hz가 표준 120Hz 패널보다 본질적으로 낫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썼다. 다만 애플 신형이 쓸 것으로 보이는 60Hz 패널보다는 훨씬 낫다는 평가였다.

애플이 아이패드 미니 시장을 누구보다 잘 안다는 점은 먼저 인정할 만하다. 미니는 역사적으로 주로 업무용 기기였다는 설명이다. 식당 종업원이 주문을 주방에 전달하는 모바일 결제 단말기나 창고 재고 관리 시스템이 예로 나왔다. 이런 용도는 화면 갱신 속도가 빨라진다고 얻을 이점이 거의 없다.
일반 소비자도 마찬가지다. 댓글 중에는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는 이용자가 있었고, 120Hz가 사실상 게임에서만 의미 있다는 주장도 있었다. 업무용이라는 다수 시장에 이런 개인 구매자를 더하면 애플이 “대다수 고객은 이 기능에 관심이 없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기사의 논리다.
그럼에도 기사는 애플을 옹호하지 않는다. 120Hz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은 매우 강하게 신경 쓴다는 이유에서다. 기사는 단가 차이가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120Hz가 이미 훨씬 저렴한 기기에도 흔한 사양이라 큰 차이는 아닐 것으로 짐작했다. 구매자 일부만 체감하더라도 애플이 “옳은 일”을 했어야 했다는 것이 필자의 결론이다. 이는 필자의 의견이다.
화면은 8.3인치에서 8.5인치로 커졌다. 테크놀로지닷오알지는 이전 모델이 LCD였다고 전했고, 아르스 테크니카(Ars Technica)는 이전 세대의 IPS 방식에서 OLED로 넘어갔다고 설명했다. 베젤(테두리)이 24% 얇아져 본체 크기는 비슷하게 유지했다. 두께는 5.4mm로, 애플 설명대로라면 이전보다 14% 얇고 13% 가볍다. 색상은 미드나이트와 스타라이트 두 가지다.
화면 성능도 달라졌다. 최대 밝기는 1,200니트로 아르스 테크니카가 전한 이전 미니의 500니트보다 크게 올랐다. 전체 화면 밝기는 SDR·HDR 모두 600니트이고 명암비는 200만 대 1이다. 최저 밝기가 1니트라 어두운 방에서도 눈이 부시지 않는다. 반사를 줄이는 나노 텍스처 옵션도 처음으로 선택할 수 있다. 아이패드 프로에 먼저 들어간 기능이다.
방수·방진은 IP67 등급이다. 테크놀로지닷오알지는 아이패드 중 처음이라고 전했고, 7세대 미니에는 공식 등급이 없었다. 이 등급은 스피커에서 출발한다. 애플이 ‘어쿠스틱 디스플레이’라 부르는 방식은 우퍼를 화면 안에 넣어 유리를 울리고, 작은 트위터를 유리와 알루미늄 본체 사이에 배치한다. 스피커 그릴이 없어 물이 들어갈 틈이 줄었다. 다만 애플은 IP67 등급이 영구적이지 않고 사용하면서 약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칩은 2나노미터 공정 A20 Pro다. 이전 모델은 3나노 A17 Pro였다. 애플은 이전 세대보다 멀티스레드 CPU 성능이 최대 60%, 그래픽이 최대 2.7배, AI 성능이 최대 4.5배 빠르다고 주장한다. 다만 이 수치는 애플 주장이며 독립 벤치마크는 아직 없다.
저장용량에 따라 칩 구성이 갈리는 점도 눈에 띈다. 512GB 모델은 6코어 CPU와 듀얼 16코어 뉴럴 엔진을 갖춘 전체 사양이다. 그 아래 용량은 5코어 CPU로 내려간다. 모든 모델은 코어마다 뉴럴 액셀러레이터를 넣은 7코어 GPU를 쓴다. 메모리는 8GB에서 12GB로 늘었고, 아이패드 프로의 탠덤 OLED(LTPO)와 달리 단일 스택 LTPS 패널을 쓴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와이파이 모델이 699달러(약 93만 원, 1달러 1,324원 기준), 셀룰러 모델이 849달러(약 112만 원)부터다. 256GB는 799달러다. 512GB는 와이파이 999달러, 셀룰러 1,149달러다. 8세대 미니는 가격이 오른 셈이다. 사전 주문은 28일, 매장 판매는 11월 6일 시작된다.
애플은 보도자료로 신제품을 알렸다. 수요일로 예정된 ‘프로 앤드 텔(Pro and Tell)’ 행사를 이틀 앞둔 시점이다. 테크크런치(TechCrunch)는 신형 미니가 차세대 애플 인텔리전스와 시리 AI를 탑재해 나온다고 전했다. 시리 AI는 사용자의 개인 맥락을 활용해 정보를 찾고 질문에 답하며 화면 내용을 이해한다. 이외에 12MP 센터 스테이지 카메라가 가로 모드 기준 긴 변으로 옮겨졌고, 애플 N1 무선 칩으로 와이파이 7과 블루투스 6, 스레드를 지원한다.
미니는 이제 같은 회사 제품과도 경쟁한다. 애플의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는 펼치면 7.6인치 내부 화면이 나온다. 신형 미니와 1인치도 차이 나지 않는다. 듀오의 출시 초기 재고가 빠듯해 일부 수요가 더 저렴한 미니로 갈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또 칩 비용 상승이 시장을 압박하는 가운데 3분기 PC 출하량이 2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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