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M6 아이맥, 2년 만에 1,499달러로 등장…온디바이스 AI 최대 5배 빨라졌다

거실 책상 위 대형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 노트북이 놓인 모습 — AI로 생성한 자료 이미지

더 버지(The Verge)에 따르면 M6는 애플의 첫 2나노 칩이다. 맥북 프로용 M6는 CPU가 12코어로, M5의 10코어보다 코어가 늘었다. 애플은 멀티스레드 성능이 이전 세대보다 최대 1.2배 빠르고 전력 효율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애플이 M6 칩을 탑재한 아이맥과 14인치 보급형 맥북 프로를 발표했다. 두 제품 모두 디자인은 그대로이고 성능과 무선 규격이 달라졌다. 아이맥은 1,499달러(약 198만 원, 1달러 1,324원 기준)부터, 맥북 프로는 1,999달러(약 265만 원)부터 시작하며 10월 28일(현지시각)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앞서 애플이 28일 로스앤젤레스에서 ‘Pro and tell’ 행사를 연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터치스크린 맥북 프로와 M6 기반 보급형 14인치 맥북 프로가 함께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다. 이번 발표에서 보급형 맥북 프로의 M6 탑재는 확인됐다.

Apple — The new 14” MacBook Pro with M6

애플 첫 2나노 칩 M6, 무엇이 달라졌나

더 버지에 따르면 M6는 애플의 첫 2나노 칩이다. 맥북 프로용 M6는 CPU가 12코어로, M5의 10코어보다 코어가 늘었다. 애플은 멀티스레드 성능이 이전 세대보다 최대 1.2배 빠르고 전력 효율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GPU는 12코어로 코어마다 뉴럴 액셀러레이터(Neural Accelerator·AI 연산 보조 장치)를 하나씩 넣었다. 애플은 M5와 비교해 그래픽 성능이 최대 30% 빨라졌다고 밝혔다. 기기 안에서 AI를 돌리는 작업을 위해 듀얼 16코어 뉴럴 엔진도 들어갔다.

아이맥 쪽 수치는 더 크다. 더 버지가 인용한 애플 보도자료에 따르면 M6 아이맥은 M4 모델보다 온디바이스 AI(기기 자체에서 처리하는 AI) 성능이 최대 5배 빠르다. 더 숏컷(The Shortcut)은 애플이 작업별 향상 폭을 약 25%에서 거대언어모델(LLM) 프롬프트 처리의 최대 1,300%까지로 소개했다고 전했다.

사과 로고가 표시된 모니터 앞에서 마우스를 조작하는 모습 — AI 자료 이미지

아이맥은 디자인 그대로, 무선 규격과 이더넷 보강

아이맥은 M4로 색상을 바꾼 이후 2년 만의 갱신이다. M5 세대를 건너뛰고 곧바로 M6로 넘어갔다. 이 칩은 애플이 8월에 맥 미니와 함께 선보인 것과 같은 칩셋이다.

구성은 두 가지다. CPU 10코어·GPU 10코어 모델이 1,499달러, CPU 12코어·GPU 12코어 모델이 1,699달러(약 225만 원)부터다. 1,499달러는 8코어 CPU의 M4 아이맥과 같은 가격이다. 더 숏컷은 아이맥이 이번에 가격이 올랐다고 정리해 매체마다 설명이 엇갈린다.

하드웨어 변화는 크지 않다. 이제 기본형에도 와이파이 7과 블루투스 6이 들어간다. 이전에는 상위 사양에만 있던 기능이다. 더 숏컷은 2.5Gb 이더넷 지원으로 유선 속도가 이전 세대보다 최대 2.5배 빨라졌다고 전했다.

썬더볼트 포트 수도 보도가 다르다. M4 아이맥과 같은 제한이 유지돼 10코어 모델은 2개, 12코어 모델은 4개다. 더 숏컷은 뒷면에 썬더볼트 4 포트가 4개라고만 적었다. 24인치 2.5K 디스플레이와 1,200만 화소 센터 스테이지 카메라, 돌비 애트모스 스피커, 7가지 색상은 그대로다.

14인치 맥북 프로: 가격 동결, 저장공간은 더 비싸졌다

14인치 맥북 프로는 메모리 16GB 모델이 1,999달러부터다. 지난해 M5 모델과 같은 가격이다. 24GB는 2,199달러(약 291만 원), 32GB는 2,399달러(약 318만 원)다. 기본 저장용량은 1TB다.

용량을 키우는 비용은 올랐다. 현재의 메모리 부족 사태 때문이다. 2TB로 올리면 500달러(약 66만 원), 4TB는 1,500달러(약 198만 원)를 더 내야 한다. 지난해 4TB 옵션의 추가 금액은 1,200달러(약 159만 원)였다.

외형과 포트는 지난해와 같다. 썬더볼트 4 USB-C 포트 3개는 모두 충전과 디스플레이포트를 지원한다. 맥세이프 3, 풀사이즈 HDMI, SDXC 메모리 카드 슬롯, 3.5mm 헤드폰 잭도 유지됐다. 디스플레이는 나노 텍스처 옵션을 고를 수 있는 리퀴드 레티나 XDR이며 최대 밝기는 1,600니트다. 카메라는 1,200만 화소 센터 스테이지이고 배터리는 최대 24시간이다.

바뀐 점은 무선 칩이다. 이번 모델에는 애플 N1 무선 칩이 들어가 와이파이 7과 블루투스 6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M5 프로와 M5 맥스 구성에서만 이 칩을 썼다.

예약 일정과 교육 할인

두 제품의 예약 판매는 10월 28일 미 동부시간 오후 1시 10분에 시작한다. 11월 6일부터 정식 판매와 배송이 이뤄진다. 한 보도에 따르면 예약은 애플닷컴과 애플 스토어 앱에서 미국을 포함한 35개국·지역에서 받는다.

교육 할인가는 10코어 아이맥이 1,449달러(약 192만 원), 12코어 아이맥이 1,599달러(약 212만 원), 맥북 프로가 1,899달러(약 251만 원)부터다. 같은 날 애플은 OLED 아이패드 미니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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