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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강력한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급반등하며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지수는 5894.26, 코스닥 지수는 773.03까지 치솟아 주요 대형 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10월 28일 오전 9시 55분 기준 전일 대비 255.92포인트 상승한 5894.26을 가리켰다. 상승률은 4.54%에 달한다. 지수는 장중 5906.66까지 오르며 59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급격한 선물 가격 상승으로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시키는 매수 사이드카(급변하는 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일시 중단해 시장 충격을 완화하는 제도)가 발동됐다. 장 시작과 동시에 유입된 강한 자금이 지수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지수 상승을 주도한 주체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828억 원, 기관은 2820억 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홀로 5717억 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집중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289억 원 순매수, 비차익 거래 898억 원 순매수로 총 1187억 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5782만 7천 주, 거래대금은 5조 787억 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 전체에서 681개 종목이 올랐고 상한가 종목은 1개를 기록한 반면, 하락 종목은 184개에 그쳤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대형 반도체와 IT 종목이 지수 급등을 견인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만 5500원 오른 23만 7500원에 거래되며 6.98%의 급등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1384조 1065억 원 규모를 형성했고 거래대금은 9006억 원에 달했다.
2위 SK하이닉스는 7만 4000원 상승한 141만 5000원에 거래되며 5.52% 상승했다. SK하이닉스의 거래대금은 1조 5307억 원, 시가총액은 1029조 9942억 원이다.
우선주와 계열사 종목도 강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우는 1만 5300원 오른 18만 6400원으로 8.94% 뛰었다.
SK스퀘어는 5만 2000원 상승한 88만 원을 기록하며 6.28% 상승했다.
삼성전기는 9만 원 오른 129만 1000원에 안착하며 7.49% 상승 폭을 기록했다. 반도체 및 핵심 부품 대형주 전반에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유동성이 일시에 집중되면서 지수 전반의 변동성을 위쪽으로 강하게 열어젖혔다.
코스닥 시장 역시 거센 반등 흐름에 동참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20포인트 뛴 773.03을 나타냈다. 상승률은 3.93%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328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은 237억 원, 외국인은 49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거래량은 1억 7967만 3천 주, 거래대금은 2조 659억 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해 1250개에 달했고 하락 종목은 409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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