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엔터, 카카오게임즈·크래프톤서 100억씩 받아 200억원 유치…누적 360억원 확보

‘아이즈엔터테인먼트’ 공식 이미지 (사진=아이즈엔터테인먼트)

아이즈엔터테인먼트가 남궁훈 대표의 지휘 아래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에게서 합산 2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금을 끌어들였다. 아이즈엔터테인먼트는 29일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 두 회사가 각각 100억원씩 참여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확보한 자금을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게임 메신저의 완성도를 높이고 서비스를 내놓는 데 투입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크래프톤과는 국내외 사업 협력 기회도 찾아본다는 방침이다.

두 게임사가 100억원씩…누적 투자금 360억원

아이즈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시리즈A 라운드에서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으로부터 같은 금액인 100억원씩을 받았다. 두 회사의 투자금을 합치면 200억원이다. 조선비즈에 따르면 회사는 이 투자를 두고 ‘전략적 투자’라고 밝혔다.

앞서 아이즈엔터테인먼트는 2024년 160억원 규모의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시드 투자와 시리즈A를 합친 누적 투자 유치액은 360억원이 됐다. 전자신문과 조선비즈 등이 이 수치를 동일하게 전했다.

투자금의 쓰임새도 구체적이다. 전자신문에 따르면 회사는 개발 중인 챗봇 게임 메신저의 완성도를 높이고 서비스 출시와 이용자 확보에 자금을 쓸 예정이다. 톱데일리는 기술적 완성도 제고와 서비스 론칭, 초기 트래픽 활성화에 집중 투입한다고 전했다. 디지털데일리는 확보한 자금으로 플랫폼과 콘텐츠를 다듬고 이용자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사람과 AI가 함께 ‘소셜 그래프’를 만드는 메신저

아이즈엔터테인먼트가 개발 중인 서비스는 챗봇 게임 메신저 플랫폼이다. 사람과 AI가 함께 소셜 그래프(이용자 사이의 관계망)를 형성하고 소통하는 구조를 내세운다. 이용자는 대화와 선택을 통해 여러 챗봇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용자는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고, 이 아바타와 함께 관심사를 기반으로 다른 이용자와 연결된다. 경향신문 스포츠 계열 매체인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회사는 게임과 소셜 기능을 메신저 안에 결합해 대화 자체가 콘텐츠가 되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지향한다.

톱데일리는 이 구상을 단순 대화형 AI 서비스를 넘어 ‘대화 자체가 콘텐츠이자 소셜 네트워크의 매개체가 되는 환경’을 구축하려는 것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은 생성형 AI 확산으로 캐릭터와 대화하는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여기에 게임 요소를 접목해 이용자의 참여와 관계 형성을 강화하려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투자사 대표들이 내놓은 평가

카카오게임즈 김태환 대표는 아이즈엔터테인먼트가 메신저와 게임, 콘텐츠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AI 기반 상용 서비스를 구현할 역량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조선비즈에 따르면 김 대표는 “게임 콘텐츠의 경계를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는 “게임과 대화를 결합한 아이즈엔터테인먼트의 시도가 AI 시대의 새로운 이용자 경험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두 대표의 발언은 모두 회사가 배포한 자료를 통해 공개됐다.

남궁훈 아이즈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번 투자는 준비 중인 서비스와 사업적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조선비즈와 스포츠경향이 전한 발언에는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이 보내준 신뢰에 성과로 답하고, 대화 자체를 콘텐츠로 즐기는 AI 시대의 새로운 메신저 가능성을 보여주겠다”는 대목도 포함돼 있다.

일본·국내 순차 서비스…남궁훈과 두 투자사의 인연

서비스 일정은 일본과 국내가 중심이다. 전자신문에 따르면 아이즈엔터테인먼트는 일본과 국내에서 챗봇 게임 메신저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이용자 기반을 넓혀 갈 계획이다.

디지털데일리는 회사가 일본에 이어 국내에서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두 투자사와는 게임과 AI를 중심으로 국내외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협력의 구체적인 형태나 범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톱데일리는 남궁훈 대표를 전직 카카오 최고경영자(CEO)이자 카카오게임즈 창립자라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남궁 대표의 차세대 플랫폼 구상에 ‘친정’ 격인 카카오게임즈와 ‘배틀그라운드’로 알려진 크래프톤이 나란히 재무적·사업적 우군으로 참여했다고 짚었다.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