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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가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개막 전 구단이 내민 사전 재계약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인벤에 따르면 최우제는 담당 에이전트가 바뀐 뒤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다만 최우제와 한화생명의 계약 기간은 11월 중순까지 남아 있다. FA(자유계약) 시장이 열리기 전에 재계약이 성사될 여지가 아직 열려 있다.
인벤 취재를 종합하면 최우제는 FA 시장에 나가 자신의 가치를 평가받아 보고 싶어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티브뉴스도 최우제가 현 소속팀에 머물기보다 공식 FA 시장에서 평가받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두 매체 모두 거절 시점을 담당 에이전트(에이전시)가 바뀐 직후로 짚었다.
롤드컵 개막 전 재계약 협상은 한화생명만의 일이 아니다. 인벤은 다른 팀들도 롤드컵을 앞두고 소속 선수와 기본적인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는 것이 관례라고 전했다. 이번 거절은 그 정례적인 협상 과정에서 나온 결과다.
한화생명은 1일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중국 LPL의 BLG에 0:2로 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인벤은 올해 MSI(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한화생명이 롤드컵 8강 문턱에서 멈췄고, 다음 시즌 구상을 시작하자마자 핵심 선수의 거취부터 풀어야 하는 처지가 됐다고 짚었다.
계약 기간이 남아 있다는 점이 변수다. 아티브뉴스에 따르면 최우제와 한화생명의 기존 계약은 11월 16일까지 유지된다. 이 매체는 FA 시장이 개막하기 전에 재계약이 극적으로 성사될 가능성도 여전히 열려 있다고 전했다.
한화생명 측도 협상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인벤에 따르면 한화생명e스포츠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선수와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아티브뉴스는 같은 관계자의 입장을 “현재 선수 측과 지속적으로 계약 관련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는 취지로 전했다.
최우제가 FA 시장에 나올 경우의 파급력도 거론된다. 인벤은 업계에서 최우제가 비시즌 최대어가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아티브뉴스는 소식을 두고 ‘2026 LCK 스토브리그’ 초대형 소식이라고 표현했다.
재계약 거절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친정팀 T1 복귀설이 퍼졌다. 아티브뉴스에 따르면 여기에 도란과의 트레이드 루머까지 더해졌다. 이 매체는 2024년 스토브리그 당시 최우제와 도란이 유니폼을 맞바꿔 입은 전례 때문에 포털과 나무위키 실시간 검색어에 도란의 이름이 함께 올랐다고 설명했다.
아티브뉴스는 중국 LPL 팀들이 최우제를 영입할 수 있다는 이적설도 계속 흘러나왔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자체 취재와 팩트 체크 결과 ‘제우스 T1 복귀 확정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단순한 가능성 차원의 언급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아티브뉴스가 현시점에서 확인된 사실로 꼽은 것은 하나뿐이다. 최우제가 롤드컵 전 한화생명의 1차 재계약 제안을 고사했고 추가 협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 매체는 11월 중순 FA 시장 개막 전까지 양측의 공식 발표를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적었다.
아티브뉴스가 소개한 프로필에 따르면 최우제는 2004년생으로 올해 22세다. 2021년 2월 LCK 스프링 대회로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T1을 거쳐 현재 한화생명에서 탑 라이너로 뛰고 있다. 같은 매체는 최우제가 2024년 11월부터 한화 소속이라고 전했다.
성과도 뚜렷하다. 아티브뉴스에 따르면 최우제는 2023년과 2024년 T1 소속으로 롤드컵 우승을 차지했고 2023년에는 파이널 MVP를 받았다.
연봉은 아티브뉴스가 ‘알려져 있다’는 표현으로 전한 수치다. 한화에서 받는 연봉은 25억 원이고 옵션을 포함하면 30억 원 수준이라는 것이다. 이 수치는 구단이나 선수 측이 공식 확인한 내용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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