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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산하 게임사 베데스다 소프트웍스가 ‘엘더 스크롤 VI’의 부제를 ‘센티널(Sentinel)’로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베데스다는 4일 ‘엘더 스크롤 VI: 센티널’ 티저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개발 사실이 알려진 지 8년 만에 나온 첫 추가 공식 정보다.
다만 공개된 내용은 부제가 사실상 전부다. 게임플레이나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티저 트레일러는 약 1분 분량이다. 사막의 모래에 파묻힌 두루마리 ‘엘더 스크롤’의 모습과 함께 ‘센티널’이라는 부제가 등장한다. 센티널은 ‘보초병’이라는 뜻이다. 시리즈 속 대륙 서부 사막 지역 ‘해머펠’에 있는 도시 이름이기도 하다.
연합뉴스는 엘더 스크롤 VI가 부제와 배경 지역을 밝힌 것이 2018년 공개한 30여 초 분량의 첫 발표 트레일러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그 이상의 구체적인 게임 정보를 내놓지 않았다.
하이프비스트 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발표는 스튜디오 총괄 디렉터 토드 하워드(Todd Howard)가 직접 진행했다.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의 40년 역사를 돌아보는 약 10분 분량의 기념 영상 말미에 제목을 공개했다. 하워드는 지금이 게임의 이름을 공개할 ‘완벽한 시기’라고 언급했다. 함께 게재된 엑스박스 와이어(Xbox Wire) 게시물에는 새 센티널 로고만 공유됐다.
하이프비스트 코리아는 이번 발표가 베데스다 스튜디오 창립 40주년과 맞물렸다고 전했다. 이번 달 ‘엘더 스크롤 V: 스카이림’의 출시 15주년이 다가오는 시점이기도 하다. 8년 넘게 숫자로만 불리던 프로젝트가 정식 명칭을 얻은 것이다.
스카이림은 연합뉴스 기준으로 2011년 나온 시리즈의 마지막 정식 작품이다. 출시된 해 국제 시상식을 휩쓸었고 2023년까지 누적 판매량 6천만 장을 기록했다. 연합뉴스는 엘더 스크롤을 오픈월드 RPG계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엑스박스의 대표 프랜차이즈라고 소개했다.
이번 공개에 앞서 엑스박스 사업 부문을 이끄는 인물의 발언이 먼저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올해 초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사업 부문 수장에 취임한 아샤 샤르마 최고경영자는 지난 8월 소셜미디어에 글을 남겼다. 그는 “엘더 스크롤 VI의 실제 게임플레이를 지켜봤다. 게임의 스케일과 웅장함이 놀랍고, 스토리는 더 훌륭하다”고 적었다.
하지만 이번 티저에는 게임플레이 장면이 담기지 않았다. 연합뉴스는 대략적인 출시 일정도 밝혀지지 않아 팬들 사이에서 ‘8년 동안 도대체 무엇을 한 것이냐’는 취지의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하이프비스트 코리아는 더 버지(The Verge)의 톰 워렌(Tom Warren)이 앞서 지난주 신작이 11월에 공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하이프비스트 코리아에 따르면 워렌은 센티널의 배경이 해머펠이 될 것이라고도 전했다. 팬들이 ‘엘더 스크롤 어드벤처: 레드가드’와 ‘엘더 스크롤 온라인’에서 이미 방문한 지역이다. 센티널이 해머펠의 주요 도시라는 점에서 부제와도 맞아떨어진다.
워렌은 또 센티널이 프랜차이즈 이름의 유래이자 신비로운 고대 유물인 엘더 스크롤 자체의 역사를 파헤치는 첫 번째 시리즈가 될 것이라고 보도한 것으로 하이프비스트 코리아가 전했다. 이 내용이 사실이면 시리즈의 핵심 미스터리가 처음으로 이야기의 중심에 놓인다. 베데스다는 이 보도에 대해 확인하지 않았다.
하이프비스트 코리아에 따르면 베데스다는 내러티브 세부 사항과 게임플레이, 출시 일정 등 나머지 정보를 모두 비공개로 유지하고 있다.
베데스다의 ‘스타필드’는 2023년 9월 6일 출시됐다.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출시 3주 미만 만에 플레이어 1,000만 명을 기록해 스튜디오 역사상 가장 큰 출시였다. ‘폴아웃 76’은 ZDNet코리아 보도(11월 2일) 기준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 2500만 명을 넘었고, 2026년 10월로 출시 8년 차를 맞았다. 앞서 2026년 5월 보도에서 제즈 코든은 ‘엘더스크롤 6’이 2028년 또는 2029년에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으나, 공식 출시일은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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