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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위치 추적기 갤럭시 스마트태그3(Galaxy SmartTag 3)가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1개 29.99달러(약 4만 원, 1달러 1,348원 기준), 4개입 99.99달러(약 13만 5,000원)다. 삼성은 지난달 이 제품을 공개한 바 있으며 이번에 삼성닷컴과 소매 파트너를 통해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신제품은 전작보다 작고 가벼워졌다. 블루투스 6.0 채널 사운딩(Channel Sounding)으로 최대 60m 거리에서 방향을 안내하고 아이폰에서도 핵심 찾기·공유 기능을 쓸 수 있다. 일부 기능은 갤럭시 기기에서 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스마트태그3는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나인투파이브구글(9to5Google)에 따르면 4개입은 색상별 2개씩 구성이다. 삼성은 케이스 액세서리로 키링이 달린 실리콘 케이스와 루프 케이스를 별도 판매하며,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가젯해크스(Gadget Hacks)는 이 케이스 액세서리가 본체와 별도 구매 품목이라고 전했다.
디자인은 크게 바뀌었다. 샘미구루(SammyGuru)와 가젯해크스가 전한 삼성 설명에 따르면 부피는 SmartTag2보다 약 35% 작고 무게는 33% 가볍다. 가젯해크스는 기존의 열쇠고리형 모양 대신 알루미늄 느낌의 버튼이 달린 둥근 퍽(puck) 형태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나인투파이브구글은 형태가 훨씬 균일하고 컴팩트해져 휴대하기 편하다고 설명했다. 내장 고리는 없앴으며, 열쇠나 가방에 다는 용도로는 별도 케이스를 사용한다. IP67 방수·방진 등급은 그대로 유지된다. 가젯해크스는 이 등급이 어떤 스마트폰과 짝을 이루든 모든 스마트태그3에 적용되는 하드웨어 사양이라고 설명했다.
배터리는 일반 사용 기준 최대 550일, 절전 모드에서는 최대 790일로 삼성이 밝혔다. 가젯해크스는 이 수치가 삼성이 발표한 값이라고 전했다. 제품과 함께 229.99달러(약 31만 원)짜리 갤럭시 버즈 온 이어버드도 미국에서 출시됐다.

스마트태그3의 핵심은 근거리 탐색이다. 삼성은 블루투스 6.0 채널 사운딩을 통해 최대 60m 거리에서 거리와 방향을 안내한다고 설명했다. 가젯해크스는 이 거리가 이전 세대의 약 3배라고 전했다. 샘미구루에 따르면 초광대역(UWB·Ultra-Wideband) 기능도 있어 가까운 거리에서는 더 정밀한 방향 안내가 가능하다.
이 컴퍼스 뷰는 가젯해크스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12 이상이면서 UWB 또는 블루투스 채널 사운딩을 지원하는 갤럭시 폰에서 쓸 수 있다. 이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갤럭시 폰에서는 원거리 회수용 파인드 네트워크를 이용한다.
60m라는 수치는 삼성의 자체 테스트 조건에서 나온 값이다. 가젯해크스는 실제 반경은 공간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범위를 벗어나면 갤럭시 파인드 네트워크가 이어받는다. 주변 갤럭시 기기가 탐색 노드 역할을 하는 방식이다. 삼성은 이 네트워크에 전 세계 9억 대 이상의 기기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위치 갱신도 이전보다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세대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iOS 지원이다. 삼성은 스마트태그3가 처음으로 아이폰에서 핵심 찾기·공유 기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톰스가이드에 따르면 아이폰 사용자는 스마트싱스 파인드로 태그 위치를 확인·공유하고, 지원 기기에서는 주변 검색도 쓸 수 있다.
샘미구루는 컴퍼스 뷰, 링 폰, 두고 간 물건 알림은 갤럭시 기기에서 쓸 수 있다고 전했다. 가젯해크스에 따르면 삼성은 출시 자료에서 지원 iOS 버전을 별도로 명시하지 않았으며, 장소 알림, 이동 감지 알림, 위치 기록이 아이폰에 연결한 태그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세부 내용도 담기지 않았다.
나인투파이브구글은 스마트태그3가 구글의 Find My 네트워크가 아닌 갤럭시 파인드 네트워크에서 작동한다고 전했다. 스마트태그3는 갤럭시 기기와 아이폰에서 쓸 수 있으며, 아이폰 사용자는 삼성 지원 채널에서 스마트싱스 파인드 설정과 현재 지원 기능을 확인할 수 있다.
기능도 늘었다. 가젯해크스에 따르면 장소 알림은 태그가 사용자가 정한 구역에 들어오거나 나갈 때 알려준다. 이동 감지 알림은 태그가 달린 물건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알린다. 위치 기록은 최대 7일치 과거 위치를 저장한 뒤 자동으로 삭제한다.
기존 기능도 이어진다. 휴대전화와 태그의 연결이 끊기면 알려주는 두고 간 물건 알림이 있고, 분실 태그를 호환 기기로 스캔하면 연락처를 보여주는 NFC 분실 모드도 있다. 삼성은 여행 가방·열쇠·가방용으로 제품을 내세우고 반려동물 목걸이에도 쓸 수 있다고 안내한다.
가젯해크스는 삼성 발표에 반려동물 용도의 실시간 추적 지연이나 탈출 알림 속도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위치 데이터는 암호화된다고 삼성이 밝혔다.
판매 지역도 넓어질 예정이다. 샘미구루에 따르면 삼성은 2027년 추가 시장에 스마트태그3를 내놓을 계획이며 인도는 1월 출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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