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대교서 한강 뛰어내린 외국인…“남의 나라에서 왜 저러나” 발칵

서울 반포대교 난간에 올라선 외국인 추정 남성이 한강으로 몸을 던지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강에 외국인이 많아지면서 생긴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 속 외국인으로 추정된 남성은 수영복 차림으로 다리 난간에 올라서 잠시 아래를 살폈다. 이어 망설이는 기색 없이 강물을 향해 뛰어내렸다. 수면 아래로 떨어진 이는 곧 물 위로 떠올랐고 스스로 강 밖으로 나왔다. 영상만으로는 다친 사람이나 별다른 사고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다리 주변에 119 구조대 등 구조 인력이 출동한 모습도 함께 찍혔다. / 온라인 커뮤니티 영상 캡쳐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강에 외국인이 많아지면서 생긴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해 질 무렵 반포대교 위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이 영상은 이후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영상 속 외국인으로 추정된 남성은 수영복 차림으로 다리 난간에 올라서 잠시 아래를 살폈다. 이어 망설이는 기색 없이 강물을 향해 뛰어내렸다. 수면 아래로 떨어진 이는 곧 물 위로 떠올랐고 스스로 강 밖으로 나왔다. 영상만으로는 다친 사람이나 별다른 사고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다리 주변에 119 구조대 등 구조 인력이 출동한 모습도 함께 찍혔다.

다만 공개된 영상으로는 정확한 신원과 국적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장에서 경찰과 구조대 관계자들의 제지가 있었는지 등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

공개된 영상으로는 정확한 신원과 국적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장에서 경찰과 구조대 관계자들의 제지가 있었는지 등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 / 온라인 커뮤니티 영상 캡쳐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대체로 위험하고 무책임한 행동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경찰과 소방 등 공공 인력이 투입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문제로 꼽았다. 일부 누리꾼은 "소방과 경찰만 고생시킨다" "공권력 낭비시킨다"며 비판했다.

이 밖에도 "잡아다가 구조대 출동 비용 청구해야 한다" "벌금 내고 가라" "불법 아니냐" "진짜 저럴 수 있는 거냐" "한강 물살이 센데 위험하지 않냐" "저런 사람들 늘어나기 전에 뿌리 뽑아야 한다" 등의 의견이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단순히 수영이나 다이빙을 즐긴 외국 문화로 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대체로 높은 다리에서 물로 뛰어드는 행위가 안전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교량에서 강으로 직접 뛰어드는 행위는 몹시 위험한 행동으로 알려져 있다. 높은 곳에서 떨어질 때 수면과 부딪히는 충격이 크고 물속 구조물이나 수심을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유속이 빠른 구간에서는 몸이 휩쓸릴 수도 있다.

실제 한강에서는 수영 중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8월 2일 오전 8시 40분쯤에는 잠실대교 남단 인근에서 수영을 하던 30대 남성이 수중보 수문 쪽으로 빨려 들어가는 사고가 나기도 했다. 구조대가 출동해 9시 10분쯤 남성을 구조했지만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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