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이 몰던 SUV 고속도서 전도…20대 카투사 1명 사망·1명 중상

주한미군이 운전하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고속도로 중앙분리대와 충돌한 뒤 전복돼 동승한 카투사 병사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사진은 사고로 파손된 고속도로 중앙분리대를 인공지능(AI)으로 재현한 이미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9일 오전 5시 7분께 대구 달성군 하빈면 대평리 경부고속도로 칠곡분기점 인근 대구 방향 1차로에서 SUV 차량이 중앙분리대와 충돌한 뒤 오른쪽으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주한미군 소속 20대 카투사 병사 1명이 숨졌다.

함께 탑승한 또 다른 20대 카투사 병사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국적의 20~30대 주한미군 2명도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조사 결과 사고 차량 탑승자들은 경북 칠곡군 일대에서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19,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당시 운전대를 잡은 사람은 정상적인 운전면허를 보유한 미국 국적의 주한미군이었다.

경찰은 사고 발생 사실을 주한미군 측에 통보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비가 내리던 상황은 아니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전복 사고 예방하려면…운전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

고속도로에서는 순간적인 운전 실수나 돌발 상황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차량이 빠른 속도로 달리는 상황에서 중앙분리대나 도로 시설물과 충돌하면 전복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우선 운전자는 제한속도를 준수하고 앞차와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급가속과 급제동, 급격한 방향 전환은 차량의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SUV처럼 차체가 상대적으로 높은 차량은 급격한 조향 과정에서 전복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새벽 시간대 운전도 주의가 필요하다. 피로가 쌓이거나 졸음이 밀려오면 운전자의 반응속도와 상황 판단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장시간 운전하거나 피로를 느낀다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충분히 쉬어야 한다.

또한 운전자뿐 아니라 모든 동승자가 안전띠를 착용해야 한다. 안전띠는 충돌이나 전복 사고가 발생했을 때 탑승자가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가거나 차 안에서 크게 다칠 위험을 줄이는 중요한 안전장치다.

무엇보다 사고가 발생하면 비상등을 켜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경우 가드레일 밖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 뒤 119에 신고해야 한다.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사고 차량 주변이나 차로에 머무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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