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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주택가 쓰레기 더미에서 시신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SBS 보도에 따르면 27일 오전 11시쯤 서울 구로구에 있는 한 주택가 앞 쓰레기를 모아 버리는 골목 부근에서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
당시 쓰레기를 수거하는 구청 근무자가 시신을 발견한 뒤 구청에 보고하고 구청 직원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으로 발견된 남성은 고령으로 추정되며 미라화가 일부 진행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비닐과 신문에 감싸진 채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SBS는 "정황상 타인이 이 남성 시신을 쓰레기 더미에 버린 것으로 보이는 만큼 경찰은 사체유기 혐의 적용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현재 시신을 유기한 사람을 추적 중"이라고 했다.
경찰은 사망 시점이 한 달 이내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시신을 보내 정확한 신원과 사인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진행하는 부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범죄 수사와 각종 사고의 원인 규명을 지원하는 행정안전부 소속 국가기관이다. 과학적인 감정과 분석을 통해 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데 필요한 객관적인 자료를 제공한다. 법의학을 비롯해 유전자 분석, 약물·독성물 분석, 디지털 증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의 감정 업무를 수행한다.
국과수에서 진행하는 부검은 사망자의 시신을 의학적으로 검사해 사망 원인과 사망에 이르게 된 경위를 밝히는 절차다. 법의관이 시신을 살펴보고 손상이나 질병의 흔적 등을 확인한다. 필요한 경우 혈액과 조직 등을 채취해 약물이나 독성물질의 존재 여부도 검사한다.
부검 결과는 사망 원인을 판단하는 중요한 근거로 활용되며 외상에 의한 사망인지 질병에 따른 사망인지 등을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부검 직후에는 육안으로 확인한 소견을 바탕으로 1차 결과가 나올 수 있으며 정밀검사 결과까지 종합해 최종 감정 결과를 작성한다. 다만 부검만으로 모든 사망 경위가 밝혀지는 것은 아니며 수사기관은 현장 조사와 다른 증거 등을 함께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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