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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에서 운행 중이던 열차가 멈추면서 승객들이 모두 하차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서울교통공사는 곧바로 복구 작업에 나섰고, 열차 운행은 약 1시간 45분 뒤 정상화됐다.

1일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3분쯤 보라매역에 있던 장암 방면 열차에서 고장이 났다. 이 열차에 탑승해 있던 승객들은 전원 하차 조치됐다.
공사는 고장이 확인되자, 즉시 초기대응팀을 투입해 복구에 들어갔다. 이어 다른 열차를 고장 차량에 연결하는 '구원연결' 작업을 끝낸 뒤 회송에 착수했다. 구원연결이란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열차가 고장 열차 뒤쪽에서 밀어 옮기는 방식으로, 공사는 이를 통해 해당 열차를 도봉 차량기지까지 이동시킬 예정이다.
7호선 운행은 오후 2시 7분쯤 정상화됐다. 공사는 고장 발생 후 약 1시간 45분 만에 전 구간 열차가 평소대로 운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공사는 제동 장치 이상을 유력한 고장 원인으로 보고 있다. 제동 장치가 작동한 뒤 풀리지 않는 현상이 나타났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공사는 열차를 차량기지로 옮긴 다음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한국경제에 "지하철을 이용하시는 데 불편을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신속한 조치로 열차 운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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