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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개인정보 유출 사고 보상방법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 대상 회원 가운데 기존 기간에 보상을 신청하지 않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가 신청을 받는다고 지난달 29일 공지했다. 추가 신청 기간은 지난 6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30일 오후 11시 59분까지다.
보상 신청은 티빙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할 수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홈페이지나 앱에 접속해 로그인한다. 그다음 화면 하단이나 우측 상단에 있는 'MY' 메뉴로 들어간다.
'MY' 메뉴에 들어가면, 보상 신청 탭이 마련돼 있다. 이 탭은 공지사항을 통해서도 찾아 들어갈 수 있다. 보상 신청 탭을 누르면 본인 확인 절차가 시작된다.
본인 인증을 마치면 자신이 보상 대상에 해당하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대상자로 확인되면 제공되는 보상 품목 가운데 원하는 항목을 고르면 된다.

보상 신청 회원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은 4가지다. 우선 해킹·피싱 안심보험에 1년 동안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이 보험은 최대 300만 원까지 보장한다. 또한 프리미엄 시청 기능을 4개월 동안 쓸 수 있고, 티빙 포인트 50P도 받을 수 있다. 포인트 50P는 5000원 상당이다. 여기에 웨이브 광고형 스탠다드 1개월 이용권도 포함됐다.
프리미엄 시청 기능의 이용 기간도 늘어났다. 티빙은 당초 이 기능을 12월 31일까지 제공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연장 공지와 함께 이용 기한을 내년 1월 31일까지로 확대했다. 보상은 11월 4일 오전 10시부터 차례대로 지급된다. 회원은 신청이 제대로 끝났는지와 보상이 언제 들어왔는지를 모두 'MY'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첫 보상 신청이 진행된 9월에는 티빙 이용자 수가 크게 늘었다.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9월 티빙의 월간활성이용자 수(MAU)는 999만5372명이었다. 이는 8월보다 184만466명 늘어난 수치로 증가율은 22.6%다.
반면, 같은 달 국내 주요 OTT 7곳의 전체 MAU는 4304만8720명으로 8월보다 0.4% 줄었다. 집계 대상은 넷플릭스, 티빙, 쿠팡플레이, 웨이브, 디즈니플러스, 왓챠, U+모바일tv다. 이 가운데 이용자가 늘어난 곳은 티빙 한 곳뿐이었다.

쿠팡플레이는 8월 처음으로 MAU 1000만 명을 넘겼다. 그러나 9월에는 919만8289명으로 한 달 전보다 86만9170명(8.6%) 줄었다. 이에 따라 티빙은 두 달 만에 쿠팡플레이를 다시 앞질러 국내 OTT 2위에 올랐다. 두 플랫폼의 차이는 79만7083명이다.
쿠팡플레이는 9월에도 신작과 스포츠 중계를 이어갔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는 공개 기간 내내 인기작 1위를 지켰고, '직장인들' 시즌3도 이 시기에 공개됐다. 2022년 작품 '안나'는 TV 방영 이후 다시 인기를 얻어, 쿠팡플레이 인기작 7위 안에 들었다. 또한 축구 국가대표팀의 에콰도르·우루과이 평가전과 스페인 라리가 '마드리드 더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독일 분데스리가, 포뮬러원(F1) 경기도 중계했다.
1위 넷플릭스의 이용자도 줄었다. 9월 넷플릭스 MAU는 1550만7477명으로 8월보다 70만41명(4.3%) 감소했다. 넷플릭스는 이 기간 오리지널 시리즈 '스캔들'과 예능 '대환장 기안장 시즌2'를 공개했다. 두 작품은 공개 직후 국내 넷플릭스 TV쇼 순위 1위에 올랐지만, 월간 이용자 감소를 막지는 못했다.
나머지 OTT도 모두 이용자가 빠졌다. 웨이브는 397만8453명으로 1.9% 줄었고, 디즈니플러스는 373만2798명으로 6.9% 감소했다. 또한 왓챠는 33만4921명으로 9.6% 줄었고, U+모바일tv는 30만1410명으로 15.0% 감소했다.
티빙은 이용자가 늘어난 이유로 오리지널 작품과 외부에서 판권을 사들인 수급작, tvN 작품, 프로야구(KBO) 중계의 인기를 들었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같은 기간 진행된 보상 신청도 이용자 증가에 힘을 보탰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뉴스1에 "OTT 이용자가 전반적으로 빠지는 시기에 티빙 혼자 20% 넘게 늘어난 건 흔치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품 흥행 덕분인지 보상 신청 때문에 잠깐 들어온 이용자 덕분인지는 다른 지표까지 함께 살펴봐야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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