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세대부터 바르는 게 좋다”… 48세 채정안이 가을에 꼭 바르는 '이것'

쌀쌀한 날씨가 시작되는 가을이 되면 피부가 유독 푸석해지고 탄력을 잃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는 급격한 온도 변화와 습도 저하 때문이기도 하다. 여름철 높은 습도에 적응해 있던 피부는 가을의 건조한 공기와 접촉하면서 피부 표면의 수분 증발량이 급증한다. 기온이 낮아질 때마다 피부의 피지 분비량은 조금씩 감소하게 되는데, 이는 피부를 보호하는 천연 유분막을 얇아지게 만든다.

관리하는 채정안 / 유튜브 '채정안TV'

또한 큰 일교차로 인한 피부 모세혈관의 수축과 확장을 반복한다. 아침저녁의 차가운 공기와 낮의 따뜻한 기온 차이는 피부 신진대사를 저하시키고 영양 공급을 방해한다. 이로 인해 피부 재생 주기가 흐트러지면서 죽은 각질이 겉면에 쌓이고 속건조가 심해진다.

마지막으로 방심하기 쉬운 가을 자외선(UVA)을 조심해야 한다. 가을은 여름보다 햇빛이 강하게 느껴지지 않지만, 피부 깊숙한 진피층까지 침투해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하는 자외선의 양은 연중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 이는 피부 탄력을 저하시키고 기미, 잡티 등 색소 질환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 된다.

배우 채정안(48) 또한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을이 되면 피부가 빨리 늙는다더라”라며 “바람이 건조하고 일교차가 커서 그렇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피부가 얇은 눈가가 빨리 늙는다”라며 “2030 세대부터 아이크림을 바르는 게 좋다”라고 밝혔다.

눈가 피부의 비밀과 아이크림의 중요성

유튜브, 채정안TV

채정안이 강조한 눈가 케어는 가을철 피부 관리의 핵심이다. 눈가 피부는 얼굴의 다른 부위와 비교했을 때 구조적으로 매우 취약하다.

특히 눈가 피부는 신체에서 가장 얇은 피부 조직 중 하나다. 게다가 눈가에는 피지선과 땀샘이 거의 발달하지 않아 스스로 유수분 막을 형성하지 못한다. 여기에 하루 수만 번씩 눈을 눈을 깜빡이는 자극이 더해지면서 건조한 가을철에 눈가 주름이 가장 먼저 생기게 된다.

주름은 한번 깊게 자리를 잡으면 이전의 상태로 되돌리기 어렵다. 20대 중반부터는 체내 콜라겐 합성량이 매년 약 1%씩 감소하므로, 눈에 보이는 주름이 생기기 전부터 유수분을 선제적으로 공급해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아이크림은 일반 수분크림보다 입자가 미세하고 유분과 고농축 영양 성분 비율이 높게 설계되어 있어, 얇은 눈가 피부에 수분이 쉽게 증발하지 않도록 밀폐막을 형성해 준다.

효과를 높이는 올바른 아이크림 바르기

약지를 사용할 것

힘이 가장 적게 들어가는 약지 손가락 끝을 이용해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고 바른다.

톡톡 두드려 흡수

쓱쓱 문지르면 얇은 피부가 늘어나 오히려 주름이 유발될 수 있다. 쌀알 크기만큼 덜어 눈가 뼈 라인을 따라 톡톡 두드리듯 흡수시킨다.

눈 밑과 눈두덩이, 뼈 부위 전체 도포

눈 밑뿐만 아니라 눈썹 뼈 아래와 눈꼬리 안쪽까지 넓게 도포하여 유수분 보호막을 형성한다.

가을철 피부를 지키는 실전 관리 꿀팁 5가지

피부 관리를 하는 모습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실제 모습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약산성 클렌징과 미지근한 물 세안

가을철 뽀득뽀득한 세안은 피부 장벽을 파괴하는 주범이다. 세정력이 너무 강한 알칼리성 클렌저는 피부의 필수 유분까지 제거하므로, 피부의 PH 균형과 유사한 약산성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4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은 피부 수분을 빼앗아가므로 30도 안팎의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세안하는 습관을 들인다.

유수분 밸런스 맞추기

무조건 수분 제품을 많이 바르는 것은 답이 아니다. 수분만 공급하면 건조한 바람에 수분이 증발하면서 피부 속 수분까지 함께 끌고 나갈 수 있다. 토너나 에센스로 수분을 채운 후에는 반드시 세라마이드, 시어버터 등 유분 성분이 포함된 보습 크림을 덧발라 수분 증발을 막는 '밀폐막'을 형성해 주어야 한다.

자극 없는 자원 각질 제거

가을철 하얗게 들뜬 각질을 손이나 거친 스크럽제로 빡빡 문지르면 미세 스크래치가 생겨 피부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자극이 적은 성분이 함유된 화학적 각질 제거제를 주 1회 정도 사용하여 물리적 자극 없이 각질을 정돈해 준다.

실내 습도 40~60% 유지와 수분 섭취

피부 겉면의 관리만큼 중요한 것이 환경 조성이다. 난방기 사용이 시작되는 가을철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활용해 습도를 40~60%로 유지한다. 또한 커피나 탄산음료 대신 하루 1.52리터 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셔 체내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주는 것이 피부 건조 예방에 도움이 된다.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 필수 도포

여름이 지났다고 선크림을 멀리해서는 안 된다. 가을철 깊은 주름과 광노화를 유발하는 자외선 A는 창문도 통과한다. 외출 30분 전 자외선 차단 지수 SPF 30, PA++ 이상의 제품을 얼굴 전체와 목, 눈가 주변까지 골고루 발라준다.

가을철 피부 관리 시 주의 사항

[만화]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네 컷 만화 / 위키트리

과도한 기능성 제품 중첩 사용 금지

주름 개선이나 미백을 위해 레티놀, 비타민C, 고농도 산성 성분을 한 번에 과도하게 바르면 민감해진 가을 피부에 트러블이나 붉은기를 유발할 수 있다. 한 번에 한 가지 기능성 성분 중심으로 기초 단계를 단순화하는 것이 안전하다.

얼굴을 강하게 문지르는 마사지 자제

건조한 상태의 피부를 경락 마사지나 도구로 강하게 문지르면 자극으로 인해 마찰열이 발생하고 탄력 섬유가 손상될 수 있다.

장시간 마스크팩 사용 금지

마스크팩을 붙이고 잠들거나 시트가 바짝 마를 때까지 방치하면, 오히려 시트가 피부 자체 수분을 흡수해 가므로 10~20분 이내에 떼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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