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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끓인 뒤 곧바로 먹지 않고 일부러 말려 먹는 방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국물에 담긴 면을 후후 불어 식혀 먹는 것과는 다르다. 물을 적게 넣어 꼬들꼬들하게 끓인 면을 넓은 그릇에 펼쳐놓고 말리는 방식이다.

일반적인 라면보다 뻑뻑한 식감이 특징이다. 여기에 김치나 젓갈 등을 곁들이면 또 다른 맛으로 즐길 수 있다. 온라인에서도 특유의 식감과 진한 맛을 언급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말린 라면을 만드는 방법은 평소 라면을 끓이는 과정에서 시작된다.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물의 양이다. 일반적인 조리법보다 물을 적게 넣고 끓이는 것이 핵심이다.
냄비에 평소보다 적은 양의 물을 붓고 라면 면과 수프를 넣는다. 이후 면이 지나치게 부드러워지지 않도록 최대한 꼬들꼬들한 상태로 끓인다.
이렇게 끓인 라면은 국물째 그릇에 옮기지 않는다. 면만 따로 건져내는 것이 다음 단계다.
이때 사용하는 그릇도 중요하다. 깊이가 있는 그릇보다는 바닥이 넓고 평평한 그릇을 준비한다. 면을 한곳에 수북하게 담는 대신 넓게 펼쳐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면을 넓은 그릇에 옮겼다면 바로 먹지 않고 잠시 기다린다. 따로 양념을 더하거나 다시 가열하는 과정 없이 면을 그대로 두고 말리는 방식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뜨거운 라면을 식히는 것과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라면은 국물과 함께 먹지만 말린 라면은 국물에서 건져낸 면을 일정 시간 그대로 둔다.
처음부터 물을 적게 넣고 면을 꼬들하게 익히는 것도 이러한 조리법의 특징이다. 이후 면을 말리는 과정까지 거치면서 일반적인 국물 라면과는 다른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잘 말린 면에는 김치나 젓갈을 곁들여 먹을 수 있다. 노른자를 더하는 방법도 소개됐다. 별도로 새로운 양념을 만들지 않고도 취향에 따라 곁들이는 재료를 선택할 수 있다.
말린 라면을 접한 온라인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기존 라면과 다른 식감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국물 없이 뻑뻑하게 먹는 방식에 대한 반응이 눈에 띈다.
한 이용자는 "뻑뻑하지만 매력있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라면 맛이 더 진하게 느껴져서 맛있다"며 맛의 차이를 언급했다.
독특한 식감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반응도 있었다. "목 막히는 게 묘미다"라는 댓글이 달렸으며 "말려먹는 거 맛있는데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라는 반응도 나왔다.
과거 비슷한 방식으로 라면을 먹었던 경험을 떠올리는 이용자도 있었다. 한 이용자는 "어렸을 때 라면 너무 뜨거워서 말려 먹기 비슷하게 먹었는데..."라고 적었다.
말린 라면은 라면의 종류를 바꾸거나 특별한 재료를 추가하지 않고 조리 과정에 변화를 주는 방식이다. 물을 적게 넣어 면을 꼬들하게 끓인 뒤 넓은 그릇에 옮겨 말리는 것이 핵심이다. 완성된 면에 김치와 젓갈, 노른자 등을 곁들이면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
라면을 색다르게 먹는 방법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화제를 모았다. 기존 제품에 다른 재료를 더하거나 두 종류의 라면을 섞는 등 조리 방법에 변화를 준 레시피들이 관심을 받았다.
대표적인 사례가 '쿠지라이식 라면'이다. 일반적인 국물 라면보다 물을 적게 사용해 볶음면처럼 만드는 조리법으로 알려져 있다.
프라이팬에 물 약 300ml를 붓고 끓인 뒤 라면 면과 분말수프를 넣는다. 이때 분말수프는 절반 정도만 사용하는 방식이 널리 소개됐다. 면이 어느 정도 익으면 가운데에 달걀을 깨 넣고 뚜껑을 덮어 익힌다.
취향에 따라 치즈를 추가하기도 한다. 국물이 거의 남지 않도록 조리하기 때문에 달걀과 치즈가 면에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소개한 '불그리'도 화제를 모은 라면 레시피다. 불닭볶음면과 너구리를 함께 끓이는 방식으로 2023년 정국이 팬 커뮤니티를 통해 직접 조리법을 공개했다.
당시 공개된 레시피는 프라이팬에 물 약 650ml를 넣고 불닭볶음면의 액상소스와 너구리 분말수프 절반을 더하는 방식이다. 이후 면을 넣고 국물을 졸이면서 끓인다.
마지막에는 불닭볶음면 건더기와 들기름을 더하고 취향에 따라 볶은 통깨를 곁들인다. 불그리가 화제를 모으자 농심은 해당 명칭에 대한 상표 출원을 진행하기도 했다.
두 종류의 라면을 섞어 만드는 대표적인 조리법으로는 '짜파구리'도 있다.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조합한 음식으로 두 제품의 면을 함께 익힌 뒤 수프를 섞어 만든다.
짜파구리는 2013년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 가?'에 등장하며 널리 알려졌다. 이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도 등장하면서 해외에서도 관심을 받았다.
짜파게티의 짜장 양념에 너구리의 매콤한 수프를 더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프의 비율과 남기는 물의 양에 따라 맛의 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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