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비즈토크<상>] 집값 잡히지 않으면 '사퇴' LH 사장…말보다 급한 공급 실적

위키트리
제30호 태풍 '참피(CHAMPI)'가 빠르게 세력을 키우며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중심 부근 최대풍속이 시속 176㎞에 달하는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한 가운데, 앞으로 시속 198㎞까지 강해질 것으로 예보됐다. 태풍의 예상 경로가 대만 남동쪽 해상으로 향하면서 향후 이동 방향과 한반도 영향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 1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까지 예보됐다. 수도권을 비롯한 일부 지역의 예상 강수량이 최대 80㎜에 이르는 등 궂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이 18일 오전 4시 발표한 태풍 통보문에 따르면 참피는 이날 오전 3시 기준 북위 13.1도, 동경 144.8도 마리아나제도 부근 해상에서 시속 33㎞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35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49m(시속 176㎞)로 강도 4에 해당하는 매우 강한 태풍이다. 강풍반경은 390㎞, 폭풍반경은 120㎞에 이른다.
참피는 최근 들어 세력이 빠르게 강해지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3시 중심기압 950hPa, 최대풍속 초속 43m였던 태풍은 불과 12시간 만에 중심기압이 15hPa 낮아지고 최대풍속은 초속 6m 높아졌다.
기상청은 참피가 앞으로 더욱 강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18일 오후 3시에는 중심기압 925hPa, 최대풍속 초속 51m(시속 184㎞)까지 발달할 전망이다. 19일 오후 3시에는 중심기압 915hPa, 최대풍속 초속 55m(시속 198㎞)로 강도 5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오전 3시에도 강도 5를 유지할 전망이다. 이후 21일 오전에는 중심기압 920hPa, 최대풍속 초속 53m로 다소 약해지고, 23일 오전에는 중심기압 935hPa, 최대풍속 초속 49m 수준으로 세력이 약화할 것으로 예보됐다.
참피는 라오스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꽃의 한 종류를 뜻한다.
태풍의 향후 이동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기상청은 참피가 18일 오후까지 서쪽으로 이동한 뒤 서북서진을 이어가며 필리핀 동쪽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19일 오전 3시에는 북위 14.1도, 동경 140.8도에 위치하고,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북위 14.9도, 동경 139.1도까지 이동할 전망이다. 이어 20일 오전 3시 북위 16.0도, 동경 136.9도에 도달할 것으로 예보됐다.

21일 오전 3시에는 북위 17.8도, 동경 132.1도, 22일 오전 3시에는 북위 19.4도, 동경 127.6도까지 이동한다. 현재 기상청이 제시한 마지막 예상 시점인 23일 오전 3시에는 북위 20.6도, 동경 124.9도 부근에 위치할 전망이다. 이는 대만 남동쪽과 필리핀 북부 사이 해역에 해당한다.
눈여겨볼 부분은 이번 5일 예보에서 태풍이 뚜렷하게 북쪽으로 방향을 틀지 않는다는 점이다. 참피는 예보 기간 서쪽에서 서북서쪽 방향으로 이동하는 경로를 유지하고 있다.
직전 예보와 비교해도 예상 경로가 크게 달라진 것은 아니다. 17일 오후 4시와 18일 오전 4시 기상청 통보문을 비교하면 19일 오전 3시 예상 위치는 동일하다. 19일 오후 3시 예상 위치도 북위 15.0도·동경 138.9도에서 북위 14.9도·동경 139.1도로 소폭 조정되는 데 그쳤다.
다만 22~24일 이후의 이동 방향에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일본·대만·중국·홍콩 기상당국의 전망까지 살펴보면 참피가 대만에 접근한 이후 북쪽으로 방향을 틀지, 서쪽으로 이동하는 흐름을 이어갈지가 주요 변수다.
기상청의 태풍 중심 위치에 대한 70% 확률반경도 시간이 지날수록 확대된다. 18일 오후 40㎞에서 20일 오전 130㎞, 22일 오전 290㎞, 23일 오전에는 440㎞까지 넓어진다. 이는 태풍 중심 위치에 대한 예보의 불확실성을 나타내는 수치로, 특정 지역에 태풍이 영향을 줄 확률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 공식 예상 경로만으로 참피가 한반도를 향하고 있다고 판단할 근거는 없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 역시 향후 이동 방향과 세력 변화를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태풍의 향후 진로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1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강한 비가 내리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다만 이날 전국에 내리는 비가 태풍 참피의 직접적인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볼 근거는 없다.
비는 오전 중부지방과 전라권에서 시작해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제주도에도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중부지방의 비는 밤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와 서해5도 30~80㎜, 강원 내륙·산지 20~70㎜, 강원 동해안 5~20㎜다. 대전·세종·충남과 충북에는 30~80㎜, 광주·전남과 전북에도 30~80㎜의 비가 예보됐다.
영남권은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 10~60㎜의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는 산지에 30~80㎜, 산지를 제외한 지역에는 10~60㎜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전국적으로 20~26도를 기록하겠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19.2도, 인천 19.5도, 수원 19.5도, 춘천 14.1도, 강릉 18.1도, 청주 19.3도, 대전 18.2도, 전주 20.5도, 광주 21.2도, 제주 22.1도 등이다. 대구는 15.9도, 부산 19.6도, 울산 16.2도, 창원 18.6도를 나타냈다.
해상에서도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 동해와 서해 앞바다의 파고는 1.0~3.5m, 남해 앞바다는 0.5~2.5m로 예보됐다. 안쪽 먼바다에서는 동해와 서해의 파고가 최고 5.0m, 남해는 최고 3.0m에 이를 전망이다.
전국적인 강한 비가 예보된 가운데 제30호 태풍 참피의 진로 역시 계속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재로서는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단정할 수 없는 만큼, 향후 발표되는 기상청 태풍 정보와 최신 예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