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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는 네이버웹툰 인기 작품 '재혼 황후'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간편식과 디저트 등 협업 상품 7종을 이달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황실을 배경으로 한 작품의 세계관을 상품과 패키지 디자인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머쉬룸크림파스타와 시크릿반전에그샌드위치를 비롯해 로얄밀크티원컵, 솔티카라멜모찌롤, 마카롱, 황실초콜릿크레이프케익 등을 선보인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현대카드·우리카드·카카오페이 포인트 및 머니로 결제하면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다음 달 16일까지는 '트렌드랩 성수점'에서 '재혼 황후' IP를 활용한 팝업존도 운영한다.

이번 협업은 이마트24가 지난 7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첫 번째 IP 협업 사례다. 양사는 중소 콘텐츠기업의 IP를 활용한 상품 개발과 유통망 구축, 우수 IP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마트24는 앞서 8월 '브레드이발소' 캐릭터 활용 상품을 출시했으며, 9월에는 컴투스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과 협업해 간편식 5종을 선보였다. 이번 '재혼 황후' 협업을 시작으로 국내 콘텐츠 IP를 활용한 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편의점이 웹툰·게임 등 콘텐츠 IP를 활용해 상품 차별화와 젊은 소비자층 유입을 동시에 노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단순히 캐릭터를 상품에 적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팝업 공간과 할인 행사를 연계해 콘텐츠 팬덤을 실제 구매로 연결하려는 전략이다.

‘재혼 황후’는 황후 나비에가 황제 소비에슈에게 이혼을 통보받은 뒤 서왕국 왕자 하인리와의 재혼을 조건으로 내세우며 펼쳐지는 작품이다.
주인공 나비에는 완벽한 동대제국 황후지만, 황제이자 소꿉친구인 소비에슈가 사냥터에서 구해온 도망 노예 라스타에게 빠져 자신을 냉대하자 남편에게 배신당한다.
라스타가 임신하자 소비에슈는 아이를 적출로 만들기 위해 나비에와 1년 시한부 이혼을 계획하지만, 나비에는 이를 미리 파악하고 손 놓고 당하지 않는다. 그녀는 자신을 끊임없이 연모해 온 서왕국 왕자 하인리와 비밀리에 반격을 준비한다.
이혼 재판 당일, 소비에슈의 이혼 통보에 나비에는 "이혼을 수락합니다. 그리고 재혼 허가를 요구합니다"라는 명대사와 함께 하인리와의 재혼을 기습 선언해 제국을 충격에 빠뜨린다. 동대제국을 떠난 나비에는 서왕국으로 건너가 강대한 서대제국을 선포하고 뛰어난 정치적 역량을 발휘하며 주체적인 삶과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탄탄한 세계관과 개성 있는 캐릭터로 인기를 얻었으며 오는 11월에는 작품을 원작으로 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공개도 앞두고 있다.

네이버웹툰과 웹소설 시장에서 초대형 히트작으로 자리 매김한 ‘재혼 황후’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해 온 IP다.
원작인 알파타르트 작가의 동명 웹소설은 2018년 네이버 시리즈에서 연재를 시작한 이후, 로맨스 판타지 장르의 신기원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주체적이고 당당한 여주인공 ‘나비에’의 사이다 서사와 궁중 로맨스라는 독특한 세계관이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누적 조회 수 7000만 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단숨에 최고 인기작으로 등극했다.
이어 2019년부터 연재된 동명의 웹툰 역시 정교한 그림체와 몰입도 높은 연출로 글로벌 팬덤을 끌어모았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다국어로 번역되어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서비스됐으며, 원작 웹소설과 웹툰 글로벌 누적 조회수가 29억 회를 돌파하는 등 역대급 흥행작으로 자리 잡았다.
이 같은 강력한 팬덤과 작품성을 바탕으로 제작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 역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작이 가진 고풍스러운 황실 배경과 스펙터클한 스토리를 완성도 높게 구현하기 위해 화려한 제작진과 배우진이 합류했다. 주인공 나비에 역에는 신민아, 하인리 역에는 이종석, 소비에슈 역은 주지훈, 라스타 역은 이세영이 맡았다. 연기력이 출중한 배우들이 대거 출동하는 것뿐만 아니라 한국 드라마 역사상 처음 '로맨스 판타지' 장르에 도전장을 내민 만큼, 업계와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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