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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치킨 전문점 브랜드평판 조사에서 BHC가 1위에 올랐다. BBQ와 교촌치킨이 뒤를 이었다.

최근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국내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치킨 전문점 28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3일까지 한 달간 수집한 브랜드 빅데이터 11,285,077개를 분석해 10월 브랜드평판 순위를 발표했다. 9월 분석에 쓰인 빅데이터 12,512,399개보다 9.81% 줄어든 규모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의 온라인 활동이 실제 브랜드 소비로 이어진다는 점에 착안해 만든 지표다. 브랜드에 대한 긍정·부정 평가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소통량, 소셜 대화량, 커뮤니티 확산 정도를 함께 살핀다. 이번 치킨 브랜드 조사에서는 참여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를 기준으로 삼았다.
1위 BHC는 참여지수 367,620, 소통지수 604,735, 커뮤니티지수 553,518을 기록해 브랜드평판지수 1,525,872로 집계됐다. 9월(1,829,230)보다는 16.58% 내려갔지만 정상을 차지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장은 "10월 치킨 전문점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BHC 브랜드는 링크 분석에서 '참여하다, 할인하다, 진출하다'가 높게 분석되었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맛초킹, 뿌링클, 커링클'이 높게 분석되었다. 브랜드평판 긍부정분석에서 긍정비율 91.28%를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2위 BBQ는 참여지수 140,690, 소통지수 568,333, 커뮤니티지수 456,904로 브랜드평판지수 1,165,927을 기록했다. 9월 1,225,274와 비교하면 4.84% 하락했으나 상위 5개 브랜드 가운데 감소 폭이 가장 작았다.
3위 교촌치킨은 참여지수 440,000, 소통지수 317,146, 커뮤니티지수 381,117로 브랜드평판지수 1,138,263을 나타냈다. 9월(1,281,700)보다 11.19% 줄었다.
4위는 굽네치킨이다. 참여지수 197,010, 소통지수 348,840, 커뮤니티지수 313,517로 브랜드평판지수 859,367을 기록했다. 9월 993,108보다 13.47% 하락했다.
5위 맘스터치는 참여지수 275,080, 소통지수 227,121, 커뮤니티지수 258,594로 브랜드평판지수 760,795였다. 9월 1,017,558에서 25.23% 떨어졌다.
6위부터는 깐부치킨, 60계치킨, 노랑통닭, 자담치킨, 처갓집양념치킨, 아웃닭, 푸라닭, 네네치킨, 또봉이통닭, 바른치킨, 호식이두마리치킨, 페리카나, 멕시칸치킨, 지코바치킨, 부어치킨, 또래오래, 훌랄라치킨, 오븐마루, 땅땅치킨, 디디치킨, 순수치킨, 마파치킨, 웰덤치킨 순이었다.

치킨은 한국인이 가장 즐겨 찾는 배달 음식 가운데 하나다. 퇴근길 야식이나 주말 가족 모임, 스포츠 경기 응원까지 치킨은 다양한 일상에 빠지지 않는다. 치킨과 맥주를 함께 즐기는 '치맥', 치킨을 신처럼 떠받든다는 뜻의 '치느님' 같은 신조어가 자연스럽게 쓰일 정도다.
닭고기 소비도 꾸준하다. 금융데이터거래소가 발표한 NH농협은행 'NH트렌드+육류 소비 트렌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한국인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은 15.2kg으로 추산된다.
한국식 치킨은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22개국 주요 도시 소비자 1만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에서 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한식으로 한국식 치킨(14%)이 1위에 올랐다. 김치(9.5%), 비빔밥(8.2%), 불고기(5.6%), 라면(5.1%)이 뒤를 이었다.
실제로 자주 먹은 메뉴에서도 한국식 치킨이 앞섰다. 최근 1년간 자주 먹은 한식을 묻는 질문에 한국식 치킨(28.3%)과 김치(28%)가 가장 많이 꼽혔다. 외국인 소비자들은 달콤하면서도 매운 양념 맛, 바삭한 튀김옷과 촉촉한 속살을 한국식 치킨의 매력으로 꼽는다.
이런 인기에는 드라마와 영화 등 K콘텐츠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 화면 속에서 치킨과 맥주를 곁들이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면서 '치맥' 문화가 자연스럽게 해외로 퍼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같은 조사에서 '한류 콘텐츠를 접한 뒤 한식을 먹어보거나 관심을 갖게 됐다'는 응답은 65.1%에 달했다. 앞서 '치맥(Chimaek)'은 2021년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정식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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