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 찍고 밀린 코스피…코스닥은 3% 뛰며 920선 눈앞


외국인 1.7조 '팔자'…삼성전자 1.45%·SK하이닉스 3.69%↓
코스닥 919.92 마감…주성엔지니어링 17.51%·에코프로비엠 11.41%↑


6일 코스피는 0.89% 내린 6941.39로 마감하며 7000선을 다시 내줬다. /픽사베이

[더팩트|윤정원 기자] 코스피가 하루 만에 7000선을 다시 내줬다. 반면 코스닥은 이차전지와 반도체·바이오주가 일제히 뛰면서 920선 턱밑까지 올라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7003.74)보다 0.89%(62.35포인트) 내린 6941.39로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7044.67로 상승 출발한 지수는 개장 직후부터 상승 폭을 줄였고 오후에는 6900선을 내줬다. 장중 저가는 6897.38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은 1조7509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2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7406억원을 순매수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했지만 국내 증시까지 온기가 이어지지는 못했다. 5일(현지시간) 나스닥지수는 1.05% 오른 2만7477.31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각각 0.66%, 0.18%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2.1%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반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5.31%까지 올라 2002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에서는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보다 1.45%(4000원) 내린 27만20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3.69%(6만8000원) 떨어진 177만30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우(-1.39%), 삼성바이오로직스(-3.25%), 삼성생명(-1.38%), KB금융(-0.30%)도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기는 5.95% 급등한 167만5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도 5.12% 오른 39만원을 기록했고, 현대차(0.43%), SK스퀘어(0.09%)도 상승했다.

코스닥은 코스피와 정반대 흐름을 보였다. 전 거래일(893.29)보다 26.63포인트(2.98%) 오른 919.92로 마감하며 920선에 바짝 다가섰다. 902.16으로 출발해 장중 상승 폭을 꾸준히 키웠고 이날 최고가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94억원, 100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2073억원을 팔았다.

종목별 상승 폭도 컸다. 주성엔지니어링은 17.51% 급등한 27만8500원에 마감했고 에코프로비엠(11.41%), 에코프로(7.31%)도 강세를 보였다. HLB는 17.18% 뛰었다. 심텍(4.67%), 레인보우로보틱스(3.67%), 리노공업(3.08%), 원익IPS(2.24%), 이오테크닉스(2.26%), 알테오젠(0.19%) 등도 올랐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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